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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4년 6월 6일 금요일 - '승리의 기쁜 소식'

v/16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그치게 하니
       그들이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
v.17 그들이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그를 던지고
       그 위에 매우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온 이스라엘 무리가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v.18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마련하여 세웠으니
       이는 그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내게 없다고 말하였음이더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을 기념하여 그 비석에 이름을 붙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v.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v.20 요압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오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른 날에 전하는 자가 되라.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네가 오늘 소식을 전하지 못하리라 하고
                                                            사무엘하 (2 Samuel) 18장15-20절
 
'승리의 기쁜 소식'
 
오늘 QT 본문은 사무엘하 18:15-23절 말씀입니다.
16-18절은 전쟁이 종결되고 압살롬을 위한 돌무덤에 대하여
19-21절은 승전 소식을 전하려고 하는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에 대하여
22-23절은 구스 사람을 앞질러 승전 소식을 전하는 아히마아스에 대한 말씀입니다.
 
아히도벨의 계략을 듣지 않고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나왔던 압살롬은
다윗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요압의 손에 의해 죽었습니다.
압살롬이 죽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군사들은 사기를 잃고 도망했습니다.
요압은 압살롬의 죽음으로 전쟁이 끝났다고 보았기 때문에
더 이상 이스라엘 군대를 좇아가지 말것을 나팔을 불어 알렸습니다.
 
아히도벨은 다윗 왕만 죽이면 모든 군대가 돌아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반대로 압살롬이 죽고, 아히도벨은 자살을 했고,
반역을 일으켰던 이스라엘은 패배했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왕자로서 합당한 장례 절차도 거치지 못하고
숲에 있는 깊은 구덩이에 던져졌고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습니다.
왕이 되고자했던 사람의 비참한 모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전쟁이 종결이 되었기에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는
그 기쁜 소식을 다윗 왕에게 전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를 갚으셨다'
결국 그는 이 모든 승리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전하는 것은 당연했지만
그의 청을 받은 요압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왜 승리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 아히마아스를 요압이 막았을까?
우선은 전쟁에서 이겼지만 아들 압살롬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요압은 다윗의 곁에 있으면서
사울과 이스보셋의 죽음을 전했던 사람들이 다윗에 의해 죽은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히마아스도 혹시 죽을까봐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대신 구스 사람, 오늘날의 에디오피아 사람을 통해 대신 전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아히마아스는 포기 하지 않고 세 번째 드디어 요압의 허락을 받고
구스 사람보다 앞서서 승리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뛰어갔습니다.
 
칼로 선 자는 칼로 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압살롬은 아버지를 죽이고 힘으로 왕이 되고자 했지만
하나님의 간섭으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비참한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초라하게도 구덩이에 묻혔고 비석도 하나 없이 돌무덤으로 쌓아졌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무너뜨리려고 했던 자의 최후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가 도전을 받습니다.
때로는 그런 도전자들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나라에 도전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적인 방법으로, 자기 나라를 세우려고 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승리의 기쁜 소식입니다.
오늘날 마라톤도 바로 전쟁에서 승리를 전하려고 하는 사람으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전쟁에서의 승리.
얼마나 좋은 소식입니까?
 
우리에게 승리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권세를 멸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의 권세를 멸하셨습니다.
다시 사흘째 부활하심으로 사망의 권세도 멸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쁜 소식 즉 복음입니다.
 
아직도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기에
아히마아스와 같이 자원하여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 하실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기에
또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먼저 믿은 사람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주신 대사명입니다.
'제자 삼으라'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통해서 이미 승리는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궁국적으로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설 것입니다.
그 때까지 마귀는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사람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고난으로 도전을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전쟁입니다.
 
비록 마귀가 우리보더 훨씬 강한 영적인 존재이지만
이미 예수님께서 마귀를 이기셨기에,
예수님 편에 끝까지 붙어 있으면 최후 승리가 보장이 됩니다.
누구라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죄에서 해방시켜 주신 구세주로 믿으면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이 승리의 소식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심을 믿는가?
예수님께서 사탄의 권세를 이미 이기셨음을 믿는가?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 역시 궁국적으로 승리할 것을 확신하는가?
자신이 늘 하나님 편에 서 있다고 확신하는가?
혹시 악한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부러워하지는 않는가?
구원받음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이 있는가?
처음 사랑을 잊어버리고, 구원의 기쁨을 잊어버리고 그저 그런 삶을 사는 것은 아닌가?
승리의 기쁜 소식,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가?
구원의 완성을 위해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으며
하나님 나라는 승리하고 영원함을 알고 믿고 전하는
복음 전파자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