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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4년 4월 19일 - '유대인들의 경호 속에 종일 무덤에 계셨던 예수님'

v.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v.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v.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v.60 바위 속에 판 자기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v.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v.62 그 이튿날은 준비일 다음 날이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모여 이르되
v.63 주여 저 속이던 자가 살아 있을 때에 말하되
       내가 사흘 후에 다시 살아니라라 한 것을 우리가 기억하노니
v.64 그러므로 명령하여 그 무덤을 사흘까지 굳게 지키게 하소서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도둑질하여 가고 백성에게 말하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 하면
       후의 속임이 전보다 더 클까 하나이다 하니
v.65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에게 경비병이 있으니
       가서 힘대로 굳게 지키라 하거늘
v.66 그들이 경비병과 함께 가서 돌을 인봉하고 무덤을 굳게 지키니라.
                                                            마태복음 (Matthew) 27장57-66절
 
'유대인들의 경호 속에 종일 무덤에 계셨던 예수님'
 
오늘 QT 본문은 마태복음 27:51-66절 말씀입니다.
51-56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일어났던 주변의 특별한 변화에 대하여
57-61절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묘지에 장사된 예수님에 대하여
62-66절은 아이러니칼 하게도 부활이 일어날까 두려웠던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지킴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운명하신 후
놀랍게도 공회원이었지만 한 번도 믿음을 드러낸 적이 없었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에 의해 시체를 내려 자신이 묻힐 장지에 안장되었습니다.
그 무덤에는 다른 시체들은 없었고 오직 예수님의 시신만 넣어졌습니다.
그리고 큰 돌로 입구를 막았습니다.
예수님의 장례가 끝난 뒤에도 두 여인은 무덤 앞을 떠나지 않고 계속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월절 안식일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빌라도를 찾아가
예수님의 무덤에 경비병을 배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께서 살아계실 때 하셨던 말씀인
사흘째 다시 살아나겠다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제자들 중 그 어느 누구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고
그래서 낙심하여 돌아갔지만 오히려 종교 지도자들은 그 말이 이루어질까 두려워
무덤을 지키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의 허락으로 예수님의 무덤은 안전하게 지켜지게 되었습니다.
 
토요일은 예수님께서 종일토록 무덤에 계셨던 날입니다.
후대의 믿음의 사람들은 그 날을 기억하고 종일 침묵 기도를 드렸습니다.
부활주일을 앞두고 오늘도 예수님의 죽으심을 묵상하며
그 예수님의 죽음이 무슨 의미인지
그 예수님이 자신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돌이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