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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3년 6월 5일 수요일 - '가장 중요한 준비와 순종'

v.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v.13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거기 있어

v.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v.15 모인 무리의 수가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때에 베드로가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사도행전 (Acts) 112-15

 

가장 중요한 준비와 순종

 

오늘 QT 본문은 사도행전 1:12-26 말씀입니다.

 

12-14절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는 제자들에 대한 말씀이고

15-20절은 예언의 성취인 가룟 유다의 최후에 대한 말씀이고

21-26절은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가 채워짐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땅에서의 모든 사역을 마치시고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원래 계셨던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날이 안식일이었습니다.

감람산은 가까운 거리에 있었기에 걸어오더라도 일로 간주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까지 제자들을 염두에 두셨습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제자들은 안식일에 일을 사람으로 여겨저 어려움을 당했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유언과 같은 말씀에 순종하여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무엇을 기도했는가?

하나님께서 요엘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시고 약속하셨던 성령 하나님에 대한 기도입니다.

성령 하나님을 주시기를, 날마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120명에는 11 사도들과 어머니 마리아와 다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중에는 예수님의 동생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동생들은 모두 명입니다. (야고보, 유다, 요셉, 시몬)

명이 모두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후에 중에 사람이 책을 썼습니다. (야고보서와 유다서)

예수님께서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비웃고 믿지 않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결국 예수님을 형이 아니라 기다렸던 메시아로 믿었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와  함께 기도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그와 동시에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팔았던 가룟 유다의 최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시편 예언의 성취라고 선언했습니다.

유다는 자살을 했습니다.

베드로처럼 회개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자신을 죽였습니다.

 

죄에 대한 형벌은 반드시 있습니다.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해서 예외는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돌이키라고 징계를 주십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의 매를 드십니다.

이것을 알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음 이후에도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없습니다.

 

동시에 그는 12 사도의 자리를 채울 것을 제안했습니다.

12라는 숫자가 어떤 의미인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분명히 의미를 두었습니다.

그래서 채울 것을 제안하며 채울 사람의 조건에 대해 말했습니다.

 

사도의 조건은?

첫째, 예수님께서 땅에서 사역하실 시작부터 승천하실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둘째,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목숨 걸고 전할

셋째, 사도의 직분을 다할

 

직분은 명예직이 아닙니다.

맡은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충성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교회 직분자의 요건 가운데 하나가 바로 모든 공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겁니다.

주일예배, 기도모임 (새벽, 금요, 심야기도), 섬김

그런 믿음과 열정이 없는 사람에게 직분을 주는 것은 정말 무의미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역의 시작은 기도입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수도, 받을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먼저 전심으로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묵상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따르는가?

무슨 일을 하든 기도부터 하는가?

성령을 진정으로 받았는가?

받았다면 날마다 충만을 위해 기도하는가?

직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신이 직분을 받았다면 본이 되는가?

섬김과 기도와 예배와 맡은 일에 성실한가?

교회의 직분자가 욕을 먹는다면 무엇 때문이라 생각하는가?

자신이 부름받은 사도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가?

함께 모여 기도할 사람이 있는가?

120명으로 세상을 뒤엎은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의 역사는 소수를 통해 이루어짐을 믿는가?

지금도 그런 사람을 찾고 부르시는데 자신은 아니라고 도망다니는 것은 아닌가?

믿음의 사람은 모두가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증인이 되어야 함을 아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신이 하나님 나라에 어떤 존재인지, 무엇으로 부름받았는지

돌아보고, 사도로 부끄럽지 않도록 믿음 생활에 뿐만 아니라

사역을 위해 날마다 기도에 힘쓰는 충성된 종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