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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3년 6월 6일 목요일 - '드디어 오신 성령님'

v.1 오순절 이미 이르매 그들이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v.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집에 가득하며

v.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v.4 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Acts) 21-4

 

드디어 오신 성령님

 

오늘 QT 본문은 사도행전 2:1-13 말씀입니다.

 

1-4절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 강림에 대한 말씀이고

5-12절은 나라의 방언을 말하는 제자들로 인해 놀라는 유대인들에 대한 말씀이고

13절은 성령의 역사에 대한 잘못된 반응에 대한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마가의 다락방에서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주일 정도 기도했을 드디어 약속하셨던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때가 유월절.

지금 시점은 오순절.  사이의 기간은 오십일.

예수님께서 사흘째 부활하셨고, 제자들과 함께 40일을 함께 하셨음

그렇다면 43일이 지났고 남은 기간은 7)

 

성령 하나님이 오신 역사적인 날에 일어났던 현상은

첫째, 급하고 강한 바람 소리가 있었다.

둘째,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보였다.

셋째,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였다.

넷째, 충만함을 받았다.

다섯째, 사람들이 다른 언어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때가 오순절이었기에 천하 각처에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있었습니다.

그들이 제자들이 하는 방언을 들었는데 거기에 자기 나라 말이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의 대부분은 갈릴리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제자들이 하는 방언을 듣고 무엇이라고 했는가?

하나님의 큰일 (wonders) 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현상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로 보았습니다.

그들은 결코 형식적인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까지 길을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자인 누가는 그들을 경건한 유대인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God fearing)

 

성령 하나님이 오시고, 방언을 듣고 그것을 하나님의 역사로 사람들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제자들이 술에 취해 횡설수설 하는 것으로 보고 놀렸습니다.

이것이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에 가면 방언의 은사와 예언의 은사를 비교하는 것을 봅니다.

방언은 성령의 은사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은사들이 다른 것처럼 방언도 받는 사람이 있고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방언을 못하면 믿음도 없고 구원도 없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것을 잘못알고 악용하는 이단도 있습니다.

하여간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고 있었던 제자들은 모두 성령의 충만을 받아

각기 다른 나라말로 방언을 했습니다.

 

충만은 취함과 같습니다.

성령에 취한 사람과 술에 취한 사람.

지배를 받는다는 말입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과 술의 지배를 받는 사람.

부류의 차이는 생명과 사망의 차이입니다.

 

성령강림은 실제적인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의 세대를 성령시대라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는 성령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을 모시고 있기에 우리 몸이 바로 성전입니다.

그렇다면 거룩한 삶을 살려고 애써야 합니다.

또한 성령의 충만을 받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묵상

성령 하나님이 땅에 오신 사건을 믿는가?

자신 안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 하나님을 받았음을 믿는가?

성령 하나님이 자기 안에 계심을 느끼고 확신하는가?

성령충만 분의 다스림을 받는가?

방언의 은사를 사모한 적이 있는가?

성령충만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를 느끼는가?

방언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구원을 못받은 것은 아님도 확실히 아는가?

충만은 번으로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받아야 하기에 매일 구하는가?

방언에 대한 자신의 반응은 무엇인가?

어떤 이들처럼 술취했다거나 귀신들린 것으로 보지는 않는가?

자신이 영적으로 깨어 민감한 사람이라고 여기는가?

하나님의 역사로 보는 사건들이 있는가?

하나님을 진실로 경외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형식적인 종교인인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미 오신 성령님의 충만을 구하고 받아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하나님을 더욱 닮아가는

충성된 종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