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v.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v.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 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v.12 그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v.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v.14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러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v.15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v.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창세기 (Genesis) 41장9-16절
'기억되어 추천받는 인생'
오늘 QT 본문은 창세기 41:1-16절
말씀입니다.
1-7절은 애굽 왕 바로가 꾼 두 개의 꿈에 대한 말씀이고
8절은 그 꿈을 애굽 어느 누구도 해석을 하지 못함에 대한 말씀이고
9-13절은 요셉을 떠올린 술 맡은 관원장에 대한 말씀이고
14-16절은 감옥에서 부름을 받고 바로 앞에 선 요셉에 대한
말씀입니다.
요즘같이 취업이 어려운 때도 없었다고 여겨집니다.
특히 대학을 졸업했지만, 고생하며 학위를 땄지만 불러주는 곳이 없어서, 갈 곳이
없어서
낙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요셉의 삶을 통해 추천받는 인생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어떤 사람이 추천을 받는가?
1. 받은 은사를 가지고 섬기는
사람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에게 기억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요셉이 그의 꿈을 해석해 주었고 그 해석한 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은 전문성의 시대입니다.
어떤 것이든 그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으면 부름받습니다.
요셉이 뜬 것은 한 순간이었습니다.
요셉은 특별하게 자신의 능력을 개발한 것은 아닙니다.
그는 특별하게 미래를 위해 준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았습니다.
또한 종으로서 10년, 또 죄수로서의 3년을 지내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공부만 한다고 해서 전문성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훈련이 필요합니다.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졸업을 앞두고 인턴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요셉은 비록 억울하게 힘든 삶을 살았지만 거기서 배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누었습니다.
그 나눔이 결국 그를 기억되는 인생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2.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
요셉은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실망하며 지냈을지 모릅니다.
약속했던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기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왕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비록 종이요 죄인의 신분이었지만 그는 당당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왕의 꿈에 대해 요셉은 분명히 말합니다.
그 꿈을 해석하는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심을.
그리고 그 분이 해석하는 분이 아니라 답을 주시는 분이심을.
요셉이 풀려나기를 원한다면 자신을 높혀야 합니다.
그런데 요셉은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을 증거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도를 말씀하시면서 첫 번째 말씀하신 조건이 바로 자기
부인이었습니다.
자신을 부인하지 않으면 십자가를 질 수 없습니다.
자신을 부인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합니다.
자신을 부인하지 않으면 교만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을 누가 추천하겠습니까?
가끔 연예인들이 수상을 하거나 운동선수들이 골을 넣거나 우승 소감을 말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거나 ceremony로 기도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런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겸손한 삶입니다.
3. 작은 일에도, 어떤 상황에도 성실한
사람
요셉의 전체적은 삶을 볼 때 그의 성실함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억울하게 노예로 팔렸고 종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또한 억울하게 죄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위치를 한탄하며 형이나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불평한 하며 불만스러운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맡은 일에 성실하게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보는 사람들은 그가 믿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형통케 하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러니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큰 것을 달라고 하기 전에, 작인 일에서부터 충성하면 큰 것은 저절로
옵니다.
정직하게 행하면 때로 핀잔도 오해도 받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인정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4. 때를 기다리는
사람
요셉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금방 연락이 오지 않았지만 기다렸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기다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할 일을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편법을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그는 하나님의 때를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요셉이 기도했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을 보면 기도했다고 믿습니다.
기도는 단순히 자기가 원하는 때에 자기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자신의 뜻은 접고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바라는 겁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었고 그 분이 반드시 꿈을 이루시는 것을
확신했기에
그는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 보다 앞서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그 때까지는 주어진 삶에 충성되이 살면 됩니다.
그것이 바로 '착하고 충성된 종'의 삶입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에 세상에서 추천받는 인생이
됩니다.
묵상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 있는가?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능력 즉 은사가 있는가?
그 은사를 잘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베품과 도움을 주는 것이 있는가?
자신을 드러내는가 아니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가?
자신을 드러내는 것으로 인해 오히려 사람들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가?
어떤 경우든 하나님을 당당히 증거하는 기회로 삼는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인내함이 있는가?
기다리는 동안 성실하고 충성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가?
작은 일이라고, 천한 일이라고 불평하며 불성실하게 임하는 것은
없는가?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망하고 불평하고 떠들고 소문을 내지는
않는가?
아직도 자신이 죽지 못한 가장 큰 것은 무엇인가?
자신을 부인하고자, 자신을 죽이고자 애씀이 있는가?
사람들에게 신실한 사람으로, 정직한 사람으로 좋은 인상을 주는가?
혹시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편법, 즉 옳바르지 않는 길을 선택하지는
않는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모든 것을 아심을 믿고 끈질기게 기도함이
있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그 은사를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자신은 낮추고 하나님을 높임으로 하나님께 쓰임받아 사람들에게도
추천받는
충성된 믿음의 일꾼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