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7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v.18 그 모은 바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할새
v.19 그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둑질하고
v.20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떠났더라.
v.21 그가 그의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
지
v.22 삼 일 만에 야곱이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다.
창세기 (Genesis) 31장17-22절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 QT 말씀은 창세기 31:1-22절
말씀입니다.
1-2절은 야곱을 험담하는 라반의 아들들에 대한 말씀이고
3-13절은 야곱을 부르시는 하나님과 야곱의 결심에 대한 말씀이고
14-16절은 야곱의 결심을 따르겠다는 라헬과 레아에 대한 말씀이고
17-22절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라반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는 야곱에 대한
말씀입니다.
며칠이면 돌아갈 것 같았던 야곱의 타향살이는 20년이나 되었습니다.
고생도 많이했지만 야곱은 어렵다고 해서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왔기에 주저함이 없이 고향으로 떠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가 가장 적합한
때입니다.
야곱은 라반으로부터 일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렵고 힘든 조건을 허락받았습니다.
그 결과 그의 재산은 순식간에 불어났습니다.
그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외삼촌 라반의 자녀들에게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야곱이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빼앗은 것처럼, 속인 것처럼
나쁜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그래서 외삼촌 라반은 야곱을 의심의 눈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야곱은 어려울 때 자기 아내들과 상의를
했습니다.
라반이 자신을 속였으며 약속을 수 차례 변경했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복을 주셔서 재산이 불어나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그의 말에 두 딸들도 동의를 했습니다.
자기 아버지가 자신들을 팔았고 돈을 가로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미련 없이 떠나자고 했습니다.
그런 후 그들은 라반에게 말하지 않고 급히 밧단아람을 떠나 고향 가나안을
향했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만 적용되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라반의 아들들도 외사촌인 야곱의 재산이 많아지지 배가 아파 나쁜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욕심이 생기면, 시기가 생기면 나쁜 말을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잘 될 때 함께 기뻐하고, 슬플 때 함께 슬퍼하는 것이 가족이요
지체인데
누가 잘 되면 그게 잘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악한 죄성입니다.
야곱은 자신이 라반의 양과 염소 떼를 치면서 자기 나름대로 know how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재산을 늘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재산이 늘어간 것에 대해 야곱은 자신의 노력이요 지혜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하나님로부터 왔다고
고백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라반은 사기를 쳐서 그의 재산을 빼앗아갔지만 하나님께서 되돌려 주셨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야곱이 변화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위기 때에도 함께
하셨습니다.
믿음의 자녀들은 절대로 혼자가 아닙니다.
그러니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실 뿐만 아니라 말씀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러니 늘 하나님과의 관계는 있어야 하며 말씀을 들었을 때는 즉각 순종해야 합니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떠나라고 한다면 쉽게 떠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이 잘 풀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떠나라고 한다면 미련이
생깁니다.
지금 잘 되고 있는데, 조금 더 있다가 떠나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 때 떠나야 합니다.
미련을 두면 롯의 아내와 같이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묵상
가족이나 교회 안에 지체들이나 이웃의 잘됨에 대해 배가 아파하는 것은
없는가?
좋지 않는 말을 퍼뜨리는 것은 없는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는 공동체 의식, 가족 의식이 있는가?
서고, 가고, 떠나고, 머무르는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는가?
그저 상황에 따라, 이익의 유무에 따라 자신이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즉각 순종함이 있는가?
떠나야 할 때 떠나지 못하고 미련을 두는 것은 없는가?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심을 믿는가?
가정에 어려움이 왔을 때 가족들이 함께 상의하는 것이 있는가?
가장이라고 해서, 부모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강요하는 것은
없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그네와 같은
인생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인도함에 따라 살고
있는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의심하거나 미련 때문에 순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고
믿음으로 결단하여 말씀에 순종하여 미래를 향해 떠나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금년 교회 목표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체질화하는 해' 입니다.
'오늘 QT 하셨습니까?'
개인의 삶에, 그리고 어떤 모임이든 그날의 QT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화요 캠퍼스
모임이 11:50분부터 U of U union
cafeteria에서 있습니다.
화요일 8시에는 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화요일 6:30분에는 알파코스가
있습니다.
금요일부터는
기다리며 기도해왔던 청년부 수련회가
시작됩니다.
교회에서는 모임이 없고 Utaba에서 다른 세 교회와 연합하여
합니다.
꼭 해야 할 일 때문에 모두 참여할 수 없다면 토요일과 주일 예배라도 드릴 수 있기
바랍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청년부들이 없는 관계로 1부 예배는
없고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이번 주일부터 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됩니다.
한 시간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잘못하여 예배가 끝날 때 오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3장34절
말씀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John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