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0 공회 회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으니
v.51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v.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v.5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v.54 이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누가복음 (Luke) 23장50-54절
'위기에 드러나는 진정한 믿음'
믿음이란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알기가 어렵습니다.
동일한 믿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각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혹은 각 사람이 죽어 하나님 앞에 갈 때 진짜로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땅에서도 믿음을 판단할 수 있는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바로 위기의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오전 9시에 (유대인 시간: 3시) 못 박혀서 오후 3시 (유대인 시간: 9시)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 놀라운 현상이 세 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정오부터 3시까지 온 하늘이 캄캄해진 것이고
둘은 지진이 일어난 것이고
셋은 성소와 지성소를 막고 있던 두꺼운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눅 23장46절입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이 마지막 기도로 33살의 젊은 인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이 마지막 기도를 본 사람들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는 이 모든 십자가형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졌던 로마 백부장입니다.
그는 마지막 기도를 듣고 난 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이 사람은 진실로 의인이었다'
무슨 말인가?
유대인들의 고발, 빌라도의 판결이 모두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골고다까지 따라와서 예수님의 처형을 목격한 사람들입니다.
그들 대부분도 가슴을 치며 돌아갔습니다.
가슴을 친다는 것은 극도의 회개의 표현입니다.
그들 역시도 군중심리에 말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지만
결국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모습과 기도를 보시고는
판결이 잘못되었으며 자신들의 행동도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회개하며 돌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 또 한 가지 놀라운 일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리마대 사람 요셉입니다.
아리마대는 사무엘 선지자의 고향으로 라마다임소빔의 히브리어인 라마타임을
헬라어로 음역한 것입니다.
그는 몇 가지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첫째, 공회원이었다.
둘째,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었다.
셋째, 공회원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않았다.
넷째,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유대인들의 입법, 사법, 행정 3권을 쥔 공회원의 한 사람으로
부와 명예와 권세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공회원들이 신성모독으로 십자가형을 내린 예수님의 시신을
빌라도 총독에게 당당히 요구했습니다.
이것은 공회의 결정에 완전히 반대하는 행동입니다.
잘못하면 그는 공회의 결정에 따라 그의 모든 지위를 박탈당하고
가진 모든 것도 빼앗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당히 그의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평소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공회원들의 불의에 대해 침묵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믿음을 지켜왔고 두려워서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나섰습니다.
누가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사도 요한은 또 한 사람의 공회원이 함께 했다고 기록했습니다.
그 사람은 예수님의 사역 초기에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였습니다.
그도 공회원들 앞에서 예수님을 변호했습니다.
그리고 시신에 바를 방부제와 향료를 준비하고 와서 안장했습니다.
믿음은 그저 잘 될 때 믿는다고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삶으로 나타납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경건한 삶이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또한 위기에서도 손해를 무릅쓰고 바르게 행하는 것이 바로 진짜 믿음입니다.
믿음은 감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결정적일 때 드러납니다.
그런 믿음의 사람이야말로 희생과 손해와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진짜 제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종종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줍니다.
그러면 그 믿음이 드러납니다.
어떤 사람들은 평소에 잘 믿는 것처럼 열심을 내지만 어려움을 당하면
사람들을 원망하고 교회에 대해 불평을 하고 심지어는 하나님도 원망합니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고 불편하면 교회를 휘젓습니다.
악한 말을 하고 자신과 마음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모아 목소리를 높입니다.
가는 곳마다 부정적인 말을 합니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교회에서 직분을 맡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도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도대체 믿음이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고 덕이 되지 않습니다.
흙탕물을 컵에 떠서 가만히 기다리면 이물질들이 가라앉습니다.
그러면 깨끗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한 번 흔들면 더러운 이물질들이 다 올라옵니다.
그래서 뿌옇게 됩니다.
이것이 사람들의 연약한 마음입니다.
묵상
하나님께서 한 번 흔드실 때 우리의 마음은 어떨 것 같습니까?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어떻게 말씀하실 것 같습니까?
지금 우리 자신의 믿음의 현주소는 어디입니까?
어려울 때도, 손해를 볼 때도,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을 때라도 믿음의 길을 가겠습니까?
오늘 하루, 정말 자신이 믿음이 있는 것인지,
진정으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는 제자인지 돌아보시고
십자가의 은혜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끌어올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오늘 9:30분에는 여 선교회 경건의 나눔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부터는 교회연합 부흥성회가 시작됩니다.
금요일에는 유타제일장로교회에서, 토요일에는 베다니침례교회에서
그리고 주일에는 대학촌교회에서 합니다.
시간을 내어 영적인 열매를 위해 말씀을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가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 저금통을 거둡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새 것으로 바꾸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예배 후에는 새로 오신 분들과 교회를 섬기는 분들의 짧은 만남이 있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을 모시고 오면 좋겠습니다.
주일 예배를 위한 캠퍼스 셔틀은 10:40분에 출발을 합니다.
예배를 위해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꼭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1장40절 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