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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9월 26일 수요일 - '사망을 사망시킨 유일한 길: 십자가'

v.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v.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v.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v.36 군인들도 조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v.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v.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누가복음 (Luke) 23장33-38절
 
'사망을 사망시키는 유일한 길: 십자가'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지만 유대인들의 시기와 질투로 로마인들에게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십자가형을 선도 받았고 해골이라는 곳에서 집행이 되었습니다.
십자가형은 로마에 반역을 하거나 중범죄가 아니면 선도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사람에게 수치를 주고 잔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에게 그 십자가형이 언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밖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은 해골이라는 곳입니다.
이것은 다른 복음서에 기록된 골고다의 뜻입니다.
찬송가에는 갈보리라고 되어 있는데 그것은 골고다를 라틴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왜 골고다 즉 해골이라는 곳인가?
실제로 사람들이 많이 죽어 해골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과
위에서 보면 그 지역이 해골 모양처럼 생겼다고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해골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죽음은 그 어떤 인간도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입니다.
바로 그 죽음의 장소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망이야말로 사람의 사망을 이기는 유일한 길이셨기에
그 분은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길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바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멸하시는 것이었기에
예수님께서는 그 힘든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시셨습니다.
그 결과 그 사실을 믿는 사람들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의 은혜를 얻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전부 비웃고 조롱했습니다.
백성들도, 관원들도 그랬으니 당연히 로마 군인들도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이 아니기에
그리스도가 아니기에
결코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그들의 무지함을 위해 그 고통 속에서도 기도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사망으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을 믿지 않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구원자로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기에 현실에 집착을 합니다.
자기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삽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만 예수님을 조롱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조차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그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 같이 세속적인 복을 구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 같이 죄를 짓습니다.
그러면서도 죄로 여기지도 않고 부끄럽게 여기지도 않습니다.
그런 삶이야말로 십자가의 모든 고난과 죽음을 헛되게 하고
예수님을 조롱하는 것과 같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세상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셨습니다.
그 결과 그 사실을 믿으면 누구라도 죄의 심판에서 벗어나 영생을 얻습니다.
부활하여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함께 지내는 영광을 누립니다.
이 사실을 믿지 않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을 조롱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다.
 
묵상
십자가가 사망의 권세를 이긴 역사적인 사건임을 믿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해 죄의 대가가 다 치러졌음을 믿습니까?
우리가 대신 죽었어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대신 죽으셨음을 믿습니까?
십자가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속적인 복을 추구하고 세상을 따라가는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을 조롱하고 십자가의 사건을 헛 것으로 만드는 자신은 아닙니까?
 
오늘 하루,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해
자신의 모든 죄의 대가가 갚아졌고 사망의 권세에서도 벗어났음을 알고 믿어
구원을 얻을 뿐만 아니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목요일 9:30분에는 여 선교회 경건의 나눔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부터는 교회연합 부흥성회가 시작됩니다.
금요일에는 유타제일장로교회에서, 토요일에는 베다니침례교회에서
그리고 주일에는 대학촌교회에서 합니다.
시간을 내어 영적인 열매를 위해 말씀을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주일 예배를 위한 캠퍼스 셔틀은 10:40분에 출발을 합니다.
예배를 위해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꼭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1장40절 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