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v.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v.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v.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라 하시니라.
v.4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v.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v.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v.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려 들음으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누가복음 (Luke) 19장41-48절
'세상과 교회를 향해 우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무리들이 외치는 호산나 찬송을 들으며
나귀를 타시고 왕으로 입성을 하셨습니다.
얼마나 기쁜 날입니까?
그러나 그 분은 오히려 예루살렘을 향해 우셨습니다.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우셨다는 기록은 3번 나옵니다.
첫 번째로, 요한복음 11:35절에 나사로의 죽음을 보시고 우셨습니다.
이 단어는 소리 없이 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것으로 예루살렘을 향해 우셨습니다.
이 단어는 좀 더 소리를 내어 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 번째로, 히브리서 5:7절에 나오는 것으로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셨습니다.
그 때 사용된 단어는 통곡하며 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곧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 같은 기대감으로,
제자들은 자신들이 곧 한 자리 할 것 같은 기대감으로
승리에 도취되어 기뻐했지만 예수님은 슬퍼서 우셨습니다.
왜 우셨는가?
그 이유는 그들이 영적으로 소경이 되어 하나님의 구원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로 인해 원수가 되었던 그들에게 죄에서 해방하여 화평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언되었던 구세주를 보내셨지만 그들이 전혀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늘에는 평화라고 외치며 찬양을 했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평화의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이 말 그대로 평화의 도시가 되지 않았기에 슬퍼 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셨습니까?
얼마나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 대신 자신들의 부를 쌓기에 급급했고
성전을 우상화 시켰으며
선민 사상에 빠져서 형식화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 기적을 보이시고 말씀으로 설명을 하셨지만
도무지 들으려고,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할 터인데
그것도 알지 못한 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세상 재미에 빠져 있으니
너무 안타까워 우셨습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내시고 성전의 두 가지 역할을 알려주셨습니다.
첫째,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아버지 집이다.
둘째, 성전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곳이다.
오늘날 하늘 보좌 우편에 계시면서 재림의 때를 기다리시는 예수님께서
세상을 보시고 우시지 않겠습니까?
심지어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를 향해 우시지 않겠습니까?
아직도 죄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영혼들을 향해 우십니다.
그 가운데 깨어서 기도하고 말씀을 선포해야 할 교회들이 영혼들에 관심이 없기에 우십니다.
교회가 세상을 염려하며 울어야 하는데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며 욕합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우리의 모습이요 교회의 모습입니다.
교회가 기도하고 말씀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무슨 수로 영혼들을 구할 수 있습니까!
기도도 없고 말씀도 없으니 세상 모든 것을 똑같이 따라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랑을 하는 곳이 되어갑니다.
교회가 세상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세상에 딸려갑니다.
영적으로 무장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재미와 세상 가치관을 따라합니다.
교회가 하나님이 계신 거룩한 곳이 아니라 사교장이 되어갑니다.
외형적으로는 크고 화려해졌는데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향해 우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날마다 영혼을 놓고 뜨겁게 기도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말씀을 가르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묵상
탄식하시고 우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보신 적이 있습니까?
영혼을 놓고 울어본 적이 있습니까?
몸 된 교회에 기도하러 온 적이 있습니까?
몸 된 교회에서 말씀의 훈련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모습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우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오늘 하루, 탄식하며 우시는 예수님을 기억하고 말씀을 보고 기도함으로
영적으로 깨어 세상을 향해, 영혼을 향해 우는 믿음의 일꾼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오늘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이후에는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토요일 11시 Sugarhouse Park에서는 한인회가 주관하는 추석한가위 잔치가 있습니다.
(Parley's Creek)
주일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히브리서 11장3절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