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v.2 삭개오라 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v.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v.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 가시게 됨이러라.
v.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v.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v.7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v.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v.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v.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누가복음 (Luke) 19장1-10절
'부의 관한 하나님의 관점: 젊은 관원 vs 삭개오'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하나님의 관심은 잃어버린 사람에게 있습니다.
반면 사람의 관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의식주, 부, 명예, 인기, 출세, 외모, 권력 등등
부에 관한 관점은 어떻게 다를까요?
18장에 보면 예수님을 찾아왔던 젊은 부자 관원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것을 갖추었기에 행복한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질문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율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의 관심이 재물에 있는 것을 아셨기에
그 재물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예수님을 좇으면 영생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젊은 부자 관원은 재물이 자신의 인생의 전부였기에
그것을 놓을 수가 없어 근심하여 돌아갔습니다.
그 직후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사람들이 잘 아는 말씀입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그렇다면 부자는 천국에 못가는가?
삭개오를 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삭개오는 누구인가?
여리고의 세무서장입니다.
그도 부자입니다.
그런데 그는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인정은 커녕 매국노요 죄인 중의 죄인으로 여겨졌습니다.
왜 그런가?
당시 세무장이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돈을 뜯어내어 로마에 세금을 바치고
자신도 부를 취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리를 '면허증을 가진 강도'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께 관심이 있었습니다.
왜 관심이 있었는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그와 경쟁관계에 있는 가버나움과 갈릴리 주변에 있는 세리들이
예수님을 통해 변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신다고 하니 그를 보고자 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습니다.
그래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체면 불구하고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예수님께서 자신을 보시고 자기 집에 유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놀랍고 즐거워 예수님을 집으로 모셨습니다.
그러고 가장 먼저 이런 놀라운 선언을 했습니다.
'내가 가진 재산 가운데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혹시 내가 사람에게 속인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습니다'
돈이 많아도 다른 관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이 우상이 되어, 돈의 노예가 되어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자는 다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가?
아닙니다.
나누어주는 부자는 천국에 들어갑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은
부자인가 가난한 사람인가가 아닙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잃어버린 사람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반면 사람들은
누가 많이 가졌는가?
누가 높은가?
누가 인기가 있는가?
누가 자신에게 득이 될까?
거기에 관심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그와 같은 관점을 가지고 사람을 차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도, 인격도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직분을 줍니다.
잃어버린 영혼, 어린아이와 같이 약한 자, 작은 자, 힘든 자에게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에게 도움이 될 사람을 찾습니다.
자신은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께 인도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이 인도한 그 사람을 실족케하여 교회를 떠나게 합니다.
과연 그런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묵상
어디에, 무엇에, 누구에 관심이 있습니까?
외적인 것으로 차별하지는 않습니까?
자신이 용서받은 죄인임을 잊고 다른 사람을 편견과 비판의 시각으로 보지 않습니까?
구원에 대한 기쁨이 있습니까?
구원으로 인해 믿음의 결단과 열매가 있습니까?
재물을 바르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것도 드리지 않고 자신에게 부요한 사람은 아닙니까?
오늘 하루, 자신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영적인 안목을 가지고
잃어버린 영혼에 관심을 가질 뿐만 아니라
구원을 받았다면 구원에 합당한 결단과 행함이 있는
진정한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수요일 8시 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목요일 9:30분 경건의 나눔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이후에는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토요일 11시 Sugarhouse Park에서는 한인회가 주관하는 추석한가위 잔치가 있습니다.
(Parley's Creek)
주일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히브리서 11장3절 말씀입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