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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09년 7월 4일 토요일 - '누구든 경고하시는 하나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내가 알게 하기를 즐거워하노라.

                                                                     / 다니엘 4장 2절

'누구든 경고하시는 하나님'

이 세상은 그냥 흘러가는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가 이끌어 가는가?  성경은 분명히 이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또한 이 세상을 이끌어가신다고 말합니다.
 
수없이 많이 세워졌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나라들.  한 때 세상을 주름잡았고 영원한 것처럼 보였던 나라들도 다른 나라에게 망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은 늘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들을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 그냥 흘러왔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 뒤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History is His story'  (역사는 그 분, 하나님의 이야기다'
 
타락했던 남 유다를 쳐서 복종시키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사용되는 거룩한 기구들을 가져갔고, 총 4번에 걸쳐 유대인들을 포로로 잡아갔던 바벨론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  그들이 하나님께서 선택하셨던 이스라엘을 쳐서 승리한 것은 이미 그런 것이 현실로 드러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셨던 말씀이었습니다.  남 유다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하신 심판의 말을 듣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보시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죄를 범했기 때문에 경고대로 나라를 빼앗기고 왕도 포로로 잡혀가고 또한 하나님의 이름에도 먹칠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의 침공에 첫 번째로 포로로 잡혀갔던 다니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뜻을 세워 거룩한 삶을 살겠다고 결단하고 목숨을 걸고 실천했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남들보다 열 배나 뛰어난 지혜와 명철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꿈을 해석하는 능력도 받았습니다.  그 능력을 이제 이방인의 왕이요, 그렇지만 자신의 상전인 느부갓네살 왕에게 사용하게 됩니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역사에 개입하신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 왕에게 두 번째 꿈을 꾸게 하십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누구도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할 때 다니엘로 하여금 해석하게 하시고 그가 다스리는 제국과, 그의 권세를 누가 주셨는가를 분명하게 알게 하십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그런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다가 그의 인생에서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 경험 후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조서를 온 바벨론 제국에 보내게 되는데 그게 다니엘서 4장 전체의 이야기입니다.
 
먼저는 왕이 꿈을 다니엘에게 이야기 하고 그 다음에는 꿈을 해석해 준 다음 왕이 깨달은 바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서는 대 제국을 이끄는 리더인 느부갓네살 왕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요 또한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런 내용을 공개하고 다른 사람들이 아는 것이 그의 책임이요 의무요 또한 유익이 된다고 여겼기에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그 조소를 씀에 있어서 다니엘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나라인 바벨론이 유다와의 전쟁에서 쉽게 승리했기 때문에 자신이 섬기는 신인 벨이 유다가 섬기는 하나님보다 더 우월하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그 어떤 신도 자신의 견고한 왕국을 건들지 못할 것으로 확신하고 다른 사람들을 우습게 여긴 것은 물론 하나님 마저도 안중에 두지 않았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을 신격화하는 죄까지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잘 나갈 때, 그렇게 모든 것이 편할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다시 한 꿈을 꾸게 하심으로 밤에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그 어떤 권세를 가진 사람이든 하나님께 도전하는 자를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 자신임을 깨달아 알게 하십니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부귀영화를 한 순간에 빼앗아 가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들을 통해서, 피조물인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십니다.  그것은 경고일 수도 있고, 미래에 대해 미리 알려주시는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 분이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 방법은 다양합니다.  느부갓네살처럼 꿈일 수도 있고, 환상일 수도 있고, 주변 환경을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영적으로 깨어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을 스스로 자초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평안하십니까 아니면 편하십니까?
삶이 즐거우십니까 아니면 재미있으십니까?
하나님께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에 맞추어져 있습니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까 아니면 자신을 나타내십니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그 분을 의지할 때가 우리 인생에서 가장 평안하고, 즐겁고, 기쁨이 됩니다.
 
내일 주일을 앞두고, 2009년도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시고 회복하시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 7시에 베다니침례교회에서 장세균 목사님 말씀이 이어집니다.
교회에 6시까지 오시면 교회 버스로 함께 가실 수 있습니다.
 
내일 주일 1부 예배는 장세균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시고
2부 (11시)는 제가 말씀을 전합니다.
1부 (9시50분)에도 다 오셔서 말씀을 들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7월 16-18일까지 여름성경학교가 열립니다.
도움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저의 E-mail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chulhongkimut@hotmail.com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