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7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v.38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v.39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v.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
출애굽기 (Exodus) 25장37-40절
'성소 안에 있는 성물들의 의미'
우리는 매일 반복된 삶을 살아갑니다.
반복되는 삶에서 지루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합니다.
때로는 미래가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런 삶에서 벗어나려면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달으면 됩니다.
존재를 일깨워주는 것이 바로 성막에 있는 성물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궤와 속죄소에 이어 떡상과 등잔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정교하게 금으로 만들어야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은 성막 안에 있기에 오직 아론의 아들들인 제사장만이
다룰 수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막에서 살았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행동하기에 조심해야만 되었습니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특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위해, 매 순간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큰 복이 아닙니까?
오직 제사장만이 그런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신약시대에서는 누가 제사장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닌 사람들은 제사장이 될 자격이 없습니까?
아닙니다.
신약시대에는 누구라도, 혈통에 관계 없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이 제사장입니다.
그것도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라도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과 함께 함을 믿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합당한 삶은 자신이 거룩한 제사장이요,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가능해집니다.
자신의 신분이 바뀐 사실을 모르거나 잊으니 전과 똑 같은 삶을 삽니다.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일하는 특권을 가졌지만
혹시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때로 즉시 그들의 목숨을 거두어가셨습니다.
특권에는 반드시 책임과 의무가 따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다면
이제는 그 신분에 맞는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잘 알지 못하는 성막과 그 안에 있는 성물들을 신약적인 관점에서 해석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 하나의 의미도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모든 성물을 제사장이 관리했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이 바로 제사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의 사람들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바로 제사장이요
믿음의 사람들이 바로 거룩한 성전입니다.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소금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짓됨이 없이 신실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헐�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찬송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어야 합니다.
세상 법과 질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불의를 행해서도, 강요해서도, 따라가서도 안 되고 불의와 적당히 타협해서도 안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왕같은 제사장의 삶은 쉽지 않습니다.
유혹과 도전이 있습니다.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때로 타협하고, 때로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 의지하고, 능력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 자신의 신분이 하나님 전에서,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왕같은 제사장으로 선택받은 귀한 존재임을 아시고
그 신분에 합당한,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 승리를 맛보는
새로운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습니다.
이어서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이 이번 달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를 모읍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