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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도 불편함은 있다'

v.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v.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v.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v.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출애굽기 (Exodus) 17장1-4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도 불편함은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나온 후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명령대로
그 경로를 따라 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르비딤이라는 오아시스에 도착했을 때 물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 즉시 그들은 모세에게 와서 다시 원망을 했습니다.
심지어 모세를 죽이려고까지 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삶에 작은 불편과 부족함이 있어도 즉시 모세에게 따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왜 애굽에서 이끌어냈느냐?'
이 말을 다시 바꾸면 애굽이 더 좋았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노예 근성입니다.
 
정말로 애굽에서 노예로 평생을 고생하며 지내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런데 환경이 조금만 바뀌면 그 때가 더 낫다는 겁니다.
노예 근성이 몸에 배여서 툭하면 그 말을 합니다.
이 노예 근성을 제거하는데 40년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죄의 뿌리도 깊습니다.
죄는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생, 죽기까지 죄와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고 해서 모든 것이 형통하지 않습니다.
부족함이 없이 풍족하지 않습니다.
때로 어려움도, 부족함도 있습니다.
 
오늘날로 표현하면 예수님을 믿었다고 해서 만사형통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절대로 성경은 기복신앙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열심을 내어 헌신하고 봉사해도 어려움이 올 수 있습니다.
옵니다.
그러니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길을 걸어갈 때 어려움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그저 원망하고 싸우고 따질 것이 아니라
모세와 같이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것이 리더의 모습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초대 예루살렘교회에서도 문제가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능력있는 유명한 사도들이 사역을 한다고 문제가 없습니까?
부족한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다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게 문제가 생겼을 때 사도들이 무엇을 했습니까?
그들이 그 문제에 책임을 진 사람을 불러다가 책임 추궁을 하고
교회 임시총회를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가장 먼저 자신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인해 행정적인 일을 하다가 보니 기도와 말씀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남탓이 아니라 우리 탓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리더의 바른 모습입니다.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어려움을 당하면 그 받은 것은 아무런 소용도 없습니다.
환경에 갇혀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잊어버립니다.
그러니 원망가 불평과 시기와 질투가 저절로 나옵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걸어가더라도 어려움과 부족함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으신 것도 아니요 모르시는 것도 아닙니다.
그 때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그 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먼저 엎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순서입니다.
이것이 바른 리더의 모습입니다.
 
혹시 예수님을 믿었지만 어려움이 온다고 믿음을 떠나려고 하십니까?
혹시 하나님과 다른 사람에 대해 원망과 불평만 하는 것은 아닙니까?
 
오늘 하루, 어려운 때를 지내는 자신의 모습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고
모세와 같이 하나님께 먼저 엎드려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굳건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일꾼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5월에 한국 방문 기간 동안 대학촌가족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5/1-16일)
서울 모임
날짜: 5월12일 (토) 오후 6시
장소: 신촌역 4번 출구에 있는 카페 미플 (Meeple) (            02-313-4300      )
문의: 권용범 형제 (            010-6330-4303      )
 
부산 모임
날짜5월 9일 (수)
장소/시간미정
(연락처는 강성홍 교수님으로             010-5522-3287      입니다)
 
대전 모임
날짜: 11일 (금)
장소/시간: 미정
 
오늘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에 이어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한 시간이라도 깊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없습니다)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9:30분까지 교회로 오시면 함께 가십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고린도전서 10장31절입니다.
'그런즉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 교회             801-467-4337      
                                        home page: www.utahchurch.org
                                        e-mail: chulhongkim@qwestoffice.net
                                                   chulhongkimu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