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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4월 17일 화요일 -'어떤 것도 들으시는 하나님'

v.7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이기에 너희가 우리에게 대하여 원망하느냐
v.8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베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v.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출애굽기 (Exodus) 16장7-9절
 
'어떤 것도 들으시는 하나님'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말에 비밀이 없다는 말입니다.
비밀스럽게 하지만, 은밀하게 하지만 언젠가는 알게 되기에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때로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드러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진실은 밝혀집니다.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모든 것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조주시이요 전지전능 하신 분이시기에 모르시는 것이 없습니다.
그 분은 우리의 말과 행동 심지어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지만
마음에 품은 생각까지도 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은 공평하게, 공의롭게 모든 것을 심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지 한 달 하고도 보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그들은 세 번째로 드러내놓고 리더를 원망했습니다.
첫 번째는 뒤 따라오는 애굽 군대를 보고, 또 앞에 있는 홍해를 보고 한 것이고
두 번째는 마실 물이 없다고 한 것이고
세 번째는 먹을 음식과 고기가 없다고 한 것입니다.
 
원망은 지금 자신이 처한 환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부족하거나 불편하다는 말입니다.
그 모든 것이 자기 탓이 아니라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릴 때 나오는 것이 바로 원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인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과 원망을 했습니다.
그 때 모세는 자신을 향해 그들의 원망은 자신에게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향한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원망을 하나님께서 들으셨다고 반복해서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변하지 않았건만 그들의 원망과 불평은 지속되었습니다.
그들이 보았던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은혜는 불과 한 달 만에 사라졌습니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눈앞에 보이는 불편함을 원망했습니다.
이것이 연약하고도 간사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를 체험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서
예배를 통해서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부흥성회를 통해서
어떤 집회를 통해서 (KOSTA, JAMA, 세계선교대회, 전도집회, 찬양집회 등등)
 
그런데 그런 은혜가 얼나마 오래갑니까?
한 주간?  한 달?  세 달? 반 년?  일 년?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가지 않습니다.
 
왜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고도 오래 가지 않습니까?
왜 조금만 지나면 여전히 불평과 불만과 원망과 시기와 질투를 합니까?
그 이유는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지속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그저 육신을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도움이 어디서 옵니까?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
그렇다면 사방이 막혔다고 느낄 때, 열려 있는 위를 바라보아야 하지 않습니까?
사방을 둘러보아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광야와 같은 때라도
우리의 음성을 들으시고 예비하신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하지 않습니까?
 
이웃을 향한 원망과 불평과 불만은 곧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다는 고백입니다.
자신에게 부족하고 불편한 것을 하나님께서 채우실 수 없다는 불신입니다.
 
때로 우리 주변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런 분들 가운데 나누어 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감사하며 찬송을 부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월등이 많이 가졌으면서도 늘 불평하고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대해서는 부요하면서도 이웃을 향해서는 그렇게 인색합니다.
작은 것에 따지기를 좋아하고 무시하는 말도 쉽게 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금방 원망 시기 질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보시고 들으십니다.
그리고 그대로 갚아주십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는 풍성한 은혜로 갚아주시지만
많은 것을 받고도 감사하지 않고 나눌 줄 모르는 자에게는 심판으로 갚아주십니다.
어쩌면 사랑하시기에 영원한 생명을 위해 있는 것도 빼앗아 가실 지 모릅니다.
 
우리는 어느 쪽에 속한 사람입니까?
우리가 받은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해 날마다 경건의 시간을 갖습니까?
 
오늘 하루,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보시고 들으시기에
불평과 불만과 원망의 말을 할 것이 아니라
감사함으로, 찬송을 올려드리는 믿음으로 구하여
구하지 않은 것 까지도 받으시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5월에 한국 방문 기간 동안 대학촌가족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5/1-16일)
서울 모임
날짜: 5월12일 (토) 오후 6시
장소: 신촌역 4번 출구에 있는 카페 미플 (Meeple) (            02-313-4300      )
문의: 권용범 형제 (            010-6330-4303      )
 
대전과 부산 모임도 그 주간에 할 예정입니다.  (16-18일)
 
화요 캠퍼스 모임이 11:50분 Union cafeteria에서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교제하면 좋겠습니다.
 
수요일 8:30분에는 운영위원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에 이어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한 시간이라도 깊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없습니다)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9:30분까지 교회로 오시면 함께 가십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고린도전서 10장31절입니다.
'그런즉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 교회             801-467-4337      
                                        home page: www.utahchurch.org
                                        e-mail: chulhongkim@qwestoffice.net
                                                   chulhongkimu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