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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관자료/ⓤ 목회자 컬럼

[목회자컬럼] 두번째 연합 730 Live를 마치고 - Dec 7, 08

  9월 5일에 이어 12월 5일, 두 번째로 캠퍼스 동아리 단체와 연합하여 경배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총 170여 명 정도가 참석을 해서 Post Theater가 거의 꽉 찼습니다.  참석한 단체는 CCC, IVF, Salt Company, Vineyard church, 그리고 우리 교회입니다.  각 단체들마다 자신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참여를 했습니다.  찬양, 간증, 기도, 태권도, skit을 했고 마지막으로는 자기 앨범을 낸 한 형제의 찬양을 듣고 ‘거룩한 밤’을 자기 나라 말로 부르며 마쳤습니다.  우리 교회는 영어로 된 찬양을 우리 말로 먼저 부르고 후렴은 영어로 불렀습니다.  택한 곡들은 이미 잘 알려진 노래였기에 자막에는 영어 가사를 함께 띄워 같이 부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드리는데 드는 모든 비용은 참여한 모든 단체들이 동일하게 분배하여 내기로 했기 때문에 저희 교회로서는 부담이 덜어진 셈입니다.

  지난 9월에 드렸던 때보다는 조금 더 체계가 잡혔고 준비도 더 많이 한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간증도 있었고, 각 나라와 미국과 캠퍼스를 위한 기도도 있었지만 여전히 친구를 따라 온,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향한 메시지는 부족했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있을 모임을 통해 의논이 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또 계속해서 각 단체들이 따로 할 것인지 아니면 어떤 형식이든 연합으로 할 것인지도 논의가 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또 내년에는 언제 연합으로 할 것인지도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영어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 처음에 시작했을 때처럼 우리 말로 찬양을 하고, 말씀을 전하여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대신 영어 자막을 올리고, 영어로 통역을 세우는 것은 할 것입니다.  그래야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오더라도 따라 부를 기회가 주어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소식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들을 수가 없고, 들어도 이해할 수가 없다면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기에 수고스럽지만 그렇게 하는 방향으로 할 것입니다.  또한 연합 집회가 언제 할지에 따라 우리도 집회 날짜와 횟수도 조정을 할 것입니다.

  약간의 변화는 있었지만 캠퍼스 경배와 찬양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속적인 기도의 후원과 관심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누구라도 목소리든 악기든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열정과 재능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캠퍼스에서 개인적인 전도도 할 예정입니다.  영혼에 관심이 있어 지금도 개인적으로 전도를 하거나 관계를 맺기 시작한 형제들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개학을 앞두고 하는 캠퍼스 전도 이외에 소수의 몇 사람뿐만 아니라 청년부 전체가 참여하는 전도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찬양집회와 개인 전도를 통해서 캠퍼스에 하나님 나라가 점점 확장되어가는 꿈을 꿔봅니다.  참여하는 소수의 사람들만이 아니라 대학촌교회 모든 가족들이 동일한 꿈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캠퍼스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2009년 새해를 설계하며 그런 역사를 기대하는 ‘꿈장이 대학촌가족’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