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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1월 27일 수요일 - '인생의 최종 채점표를 앞두고'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 로마서 5장 15절
 

'인생의 최종 채점표를 앞두고'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최종 채점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들고 계실 우리의 채점표는 우리가 우리를 평가하는 채점표나
다른 사람들이 평가하는 채점표와 같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보이지 않은 우리의 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 앞에 섰을 때 반전이 있을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셨습니다.
그렇게 많은 거짓과 실패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사랑과 은혜를 알고 새로운 삶을 살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렇게 새로운 삶은 곧 우리의 성품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성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정직이요 성실입니다.
 
성실(integrity)이란 말의 어근은 정수(integer)에서 나왔습니다.
정수는 분수와 다른 것으로 완전수입니다.
성실은 분수처럼 나뉨이 없고 굴절됨도 없는 온전함을 의미합니다.
성실은 또한 일관된 모습입니다.
성실은 언제, 어디서, 누구 앞에서든, 무엇을 하든 동일한 사람인 것을 의미합니다.
성실은 공적인 삶과 사적인 삶이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다른 삶을 삽니까?
교회에서의 삶과 교회를 떠나 세상에서의 삶이 다르지 않습니까?
친구들을 대할 때와 가족을 대할 때가 다르지 않습니까?
세상에서 무엇을 좀 가진 사람들을 대할 때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대할 때가
다르지 않습니까?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대할 때와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들을 대할 때가
다르지 않습니까?
상사를 대할 때와 밑에 있는 사람을 대할 때가 다르지 않습니까?
혼자 있을 때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가 다르지 않습니까?
아는 사람이 있을 때와 모르는 사람들과 있을 때가 다르지 않습니까?
 
많은 경우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신실한 모습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이미지를 잘 관리하고자 합니다.
남들이 뭐라고 말할까?
남들이 어떻게 볼까?
그래서 자신의 잘못과 거짓됨은 숨기고 정직하고 매너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자 많은 시간과 재물과 정성을 드립니다.
그런 삶은 피곤합니다.
그런 삶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외식일 뿐입니다.
 
한국 문화 가운데 체면 문화가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없어도 있는 척,
몰라도 아는 척,
힘들어도 아닌 척,
약해도 강한 척,
어려워도 안 그런 척.
 
왜 그렇게 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자존심이 상하고
그렇지 않으면 뒤쳐질 것 같고
그렇지 않으면 남들이 무시할 것 같아서
빚을 내어서라도, 무리해서라도 그런 분위기에 끼려고 합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주려고 애쓰면서도
정작 우리 인생의 최종 채점자이신 하나님 앞에서 좋은 이미지를 주려고는
별로 애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삶에 변화가 없는 것은 고사하고
하나님과 동떨어진 삶을 삽니다.
 
진실하지 못하면, 성실하지 못하면 신뢰가 깨어집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서 돈도 많이 벌고 명성도 얻고 인기도 얻지만
거짓된 삶은 언젠가 드러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관계가 깨지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대표적인 예로 타이거 우즈를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가 없으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도록 하셨습니다.
지금도 그 분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그 분은 우리가 그런 사랑을 알고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그 분께로 돌아가 우리의 거짓됨을 고백하고 회개하면
우리의 채점표를 다시 작성하십니다.
 
오늘이 우리에게 주어진 그 기회의 날입니다.
오늘을 하나님 보시기에 성실하면 우리의 미래는 새로워집니다.
역전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고
모든 것을 인정하고 고백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후회를 회개로 바꾸지 않는 한 우리의 인생에 역전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냥 과거 그대로의 모습일 뿐입니다.
 
지금 인생을 잘 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시간과 정욕과 물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좋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판단은 모릅니다.
그런 외적인 삶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점수가 형편 없을 지 모릅니다.
그 하나님의 판단이 두렵다면,
그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한다면,
그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우리는 오늘부터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 됩니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우리의 위선된 모습을 고백하고
그 분의 도우심을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그 손을 외면치 않으십니다.
그 성실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날마다 진실된 모습으로 살도록 도와주십니다.
숨길 때 신뢰가 깨지고 관계는 멀어집니다.
 
오늘 하루, 그 좋으신 사랑의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신실하지 못함을 고백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성품도 바뀌는 기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이번 다가오는 주일에는 아이티 참사를 위해 구제 헌금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기도하시면서 정성껏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심야기도회가 이어집니다.
2010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가는데 다시 한 번 한 달을 돌아보며 깊은 기도 드리면 좋겠습니다.
 
토요일에는 David 집사님 인도로 youth Q.T 나눔이 있습니다. (10:30분)
 
이번 주가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 저금통을 거둡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5주 동안 '내 생에 마지막 한 달' 이라는 책으로 특별 새벽기도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새벽을 깨우고 도전을 받으시고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