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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1월 26일 화요일 - '흔들리지 않는 기초'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 마태복음 7장 24-25절
 

'흔들리지 않는 기초'
 
우리가 살다가 보면 우리 인생 뿌리째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
건강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시한부 삶이라는 경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깨지지 않을 것 같은 결혼이 깨어져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매일 운동을 하시며 건강하시던 부모님이 심장마비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꿈꾸던 것보더 훨씬 더 성공한 사업이 어느 순간 연쇄부도로 망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을 잘 듣고 공부도 잘 하던 자녀가 반항하며 집을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충격이 우리의 삶에 왔을 때 현실을 받아들이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큰 충격으로 인해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과 지혜를 얻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하나님께 분노하게 되고 원망하게 되기도 합니다.
너무 심하면 하나님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살았다면
충격은 감당키 어렵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충격을 받아드리고 이해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또한 하나님께 질문을 하고 따진다고 해서 쉽게 답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가까이 느껴지던 하나님이 전혀 우리 자신과 상관이 없는 분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일을 당하고 있을 때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통을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그 분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그런 어려움이 삶의 일부분이라고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인해 더 큰 고난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용기를 내어 이기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6장 3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시련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우리가 한 달밖에 못산다는 소식만큼 충격적인 소식이 있겠습니까?
그럴 때 원망하고 분노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그럴 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을 돌아봅니다.
내가 누구인가?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쉬지 않고 달려왔나?
그리고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그런 다음 그 분 앞에서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려면 굳건한 기초가 필요합니다.
시한부 삶이 아니라면 적어도 우리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는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 기초가 없으면 절망하게 되고 삶을 포기하게 됩니다.
심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극단적인 행동도 하게 됩니다.
 
집이나 건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기초가 든든하면 지진이 와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에 기초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라는 변함없는 기초입니까 아니면 영원하지 않는 것입니까?
재물, 권력, 인기, 명예, 학벌, 취미와 같은 것들을 기초로 하고 있으면
어느 순간 와르르 무너집니다.
그러나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기초이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인생 역전이 그 분으로 인해 가능해집니다.
죽는 순간에도 좋은 교훈을 남길 수 있습니다.
 
믿음은 그저 머리로 알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순종까지 할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을 얼마나 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말씀대로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을 때 우리의 믿음은 진짜 믿음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인생의 지진이 왔을 그 때 우리의 믿음이 무엇인가가 드러납니다.
 
우리의 인생이 가장 어려울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사실은 믿음인데
적지 않은 사람들은 가장 어려울 때 믿음을 떠납니다.
사도 바울이 가장 마지막에 쓴 편지가 디모데후서입니다.
그 디모데후서 가운데 제일 마지막 장이 4장입니다.
그 장에 보면 노 사도의 안타까움이 적혀 있습니다.
 
그는 로마의 칙칙하고 어둡고 추운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외롭고 쓸쓸합니다.
그럴 때 그의 곁에는 누가만 있다고 하면서 디모데에게 속히 오라고 편지합니다.
그러면서 몇 사람은 세상을 사랑하여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고 적고 있습니다.
다른 편지들을 보면 마지막에 많은 동역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문안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때까지 그의 곁을 지킨 사람은 많지 않았음을 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그런 일들을 종종 봅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면서도 정작 필요할 때는 외면합니다.  배신합니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을 때는 친구라며 자주 찾아오다가
어려움을 당하면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 때 드러납니다.
 
세상은 그렇게 자신의 이익에 따라 가까이도 하고 배신도 하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들을 꽉 붙들고 있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분 앞에 가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그 분을 향한 믿음으로 인해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때로는 우리를 강하게 하시기 위해,
때로는 우리의 시선이 세상을 향하지 않고 그 분을 다시 바라보도록 하시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주시지만
그 때도 그 분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삶에 진정한 친구는 누구입니까?
어려울 때도 끝까지 남아 위로해 주고 도와주는 사람입니까?
그런 친구가 있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런 친구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만들면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그런 친구가 되면 됩니다.
 
혹시 지금 감당키 어려운 인생의 지진을 만났습니까?
무엇을 의지하십니까?
무엇 위에 서 계십니까?
자신의 믿음이 어느 수준인가 생각해 보셨습니까?
인생이 무엇인지 돌아보셨습니까?
지금이야말로 우리를 지으신 그 분께로 돌아갈 때입니다.
그 분을 가장 먼저 기억하고 의지할 때입니다.
그 분은 우리가 가장 먼저 그 분께로 오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고난과 어려움을 묵상할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설계자요 인도자이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그 분께 다시 한 번 인생을 맡기고 믿고 의지하여 새 힘을 얻고 일어서시는
회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11:50분부터는 union cafeteria에서 저와의 만남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새벽부터 정성껏 준비해 주신 김밥을 가지고 갑니다.
오셔서 교제하며 삶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다가오는 주일에는 아이티 참사를 위해 구제 헌금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기도하시면서 정성껏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심야기도회가 이어집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나가는데 다시 한 번 한 달을 돌아보며 깊은 기도 드리면 좋겠습니다.
 
토요일에는 David 집사님 인도로 youth Q.T 나눔이 있습니다. (10:30분)
 
이번 주가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 저금통을 거둡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5주 동안 '내 생에 마지막 한 달' 이라는 책으로 특별 새벽기도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새벽을 깨우고 도전을 받으시고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