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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1월 20일 수요일 - '소통, 가슴을 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요한복음 1장 14절
 

'소통, 가슴을 열다'
 
진정한 의사소통은 연결하고 나누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아픔까지도 말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여는 모험을 해야 합니다.
왜 모험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잘못하면 더 큰 오해와 상처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열고 깊숙한 곳에 있는 것까지 내 놓으려면 먼저 그런 관계가 필요합니다.
 
대화는 쌍방입니다.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을 가지고 대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들어주는 사람도 없는데 대화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말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는 것이 대화인데
마음을 열고 바람과 상처와 고통을 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한 거기에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도 바로 대화를 위함이였습니다.
하나님으로 계시면서 죄로 물든 인생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기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몸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오셔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람들을 사랑하시는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이처럼 진정한 대화는 상대방의 수준으로 자신을 낮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거기에는 진리가 있어야 합니다.
그저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고 피상적인 대화를 나누면 신뢰가 생기지 않습니다.
오늘날 직장은 물론 가장 가까운 가정에서조차 신뢰하지 못하고
피상적인 관계로 지내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많은 경우 우리는 관심이 없으면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은 말하지만 다른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은 말했지만 자신은 못 듣습니다.
아니 안 듣습니다.
나중에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는 말을 하게 되고 결국 관계는 어려워집니다.
 
많은 경우 자녀들은 부모님들이 말씀하면 잔소리로 여깁니다.
부모님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지혜로 자녀들에게 말하지만
자녀들이 아직 성숙하지 못하여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후에 독립을 하고 부모가 되면 부모님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진리를 말하고 교훈을 말하지만 상대방이 준비가 되지 않으면 관계가 어려워집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셨지만
당시 기득권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분 나빠하며 예수님을 시험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소외되고 약했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똑 같은 말씀이지만 마음에 따라 반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좋은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이 하나님과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분과 잘 연결이 되어 있으면 우리가 누구인가를 먼저 알게 될 뿐만 아니라
그 분이 주시는 지혜로 인생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훨씬 더 잘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해 성장하면 부부든, 부모와 자녀든 신뢰할 수 있는
대화를 나눌 수가 있습니다.
 
먼저 기도부터 하면 감정을 조금이라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들어주게 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러면 신뢰가 쌓이게 됩니다.
 
세상은 점점 자기 중심적인 삶이 되어갑니다.
절대적인 진리는 없고 자신이 믿는 것이 진리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절대로 마음을 열고 들으려고 하지 않고 간섭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사회에서 좋은 신뢰 관계가 형성이 되겠습니까?
그런 사회에서 함께 일하는 것이 쉽겠습니까?
 
우리가 한 달 밖에 살지 못한다면 그 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털지 못하고
숨기면서 지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진지하게 나누지 않겠습니까?
또한 그런 사람의 말에 상대방도 마음을 열고 귀담아 듣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지금부터라도 그런 마음으로 말하고 듣는다면
분명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좋은 관계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많은 말을 하는 대신, 그저 내 입장만 전하는 대신
상대방의 말에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들음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신뢰 관계를 시작하는
새로운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내일은 (21일) 2010년 첫 번째, Korean Christian Student Fellowship (KCSF)에서
주관하는 캠퍼스 경배와 찬양이 있습니다.
기도하며 친구들과 함께 오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일에는 교회연합 중보기도 모임이 Layton에 있는 순복음시온교회에서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참여하시고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교회에서는 청년부 경배와 찬양이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8:30분에는 목자 모임이 있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5주 동안 '내 생에 마지막 한 달' 이라는 책으로 특별 새벽기도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새벽을 깨우고 도전을 받으시고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