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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 '감사를 표현하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한 촌에 들어가시니 문둥병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하거늘
보시고 가라사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저희가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그 중에 하나가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앞에 엎드리어 사례하니 이는 사마리아인이라.
                                                                                 / 누가복음 17장 11-16절
 

'감사를 표현하라'
 
많은 경우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가까이 있기에 전혀 귀함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한 달 밖에 살지 못한다면, 이제 내 생애가 조금 밖에 남아있지 않다면
매일 눈 뜨는 것부터 시작해서 감사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를 더 살 수 있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복임을 절실히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그런 감사를 느끼고 산다면 오늘 하루가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그런 감사를 돌아보게 하는 말씀입니다.
세상과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분리가 되어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믿음으로 고침을 받았을 때 그들의 기쁨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런데 그 열 명 가운데 한 사람은 다른 아홉 사람과 달랐습니다.
아홉 사람은 가장 먼저 제사장에게 가서 병이 나았다는 확인을 받은 후
평소 가장 하고 싶었던 가족에게로 갔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가족에게로 먼저 가기 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신의 병을 낫게 해주신 예수님께로 돌아와서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간절히 병이 낫기를 원했고 나았건만 그를 낫게 해 준 사람은 잊어버린
아홉 사람을 탓하기 전에 우리의 모습도 그런 모습이 아닌가 돌아봅니다.
뭔가 부족할 때는 무엇이든지 할 것처럼 간구합니다.
이번 일만 해결해 주시면 여생을 바치고, 재산의 반이라도 드리고,
매일 새벽 제단을 쌓으며 이웃을 돕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원하는 바를 이루고 나면 어떻습니까?
언제 그런 약속을 했는가 싶도록 모른 체 자신의 길을 갑니다.
 
이어지는 본문에는 예수님의 세 가지 질문이 나옵니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내게 감사하러 되돌아온 사람은 이 사람 한 명밖에 없느냐?'
 
확률적으로 본다면 감사한 사람은 10%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90%입니다.
우리도 둘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특별한 경우에 10%에 속하지만 대부분은 90%에 속해서 삽니다.
우리 자신도 그러면서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는 쉽게 판단을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생명 주심에 감사해야 하며
숨쉴 수 있는 공기와 가족들이 있음에 감사해야 하며
은혜를 받고, 사랑을 밪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활짝 여시고 신령한 복을 더 크게 내려주십니다.
감사가 복의 통로가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에는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차게 되고
삶에 기쁨도 없고 또한 무엇보다도 위로부터 임하는 은혜가 없기에
점점 삶이 메말라갑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떠난 삶이 그렇지 않습니까?
 
어느 것 하나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길 때 거기서 삶이 새로워집니다.
감사가 나오고 더 큰 신령한 은혜가 주어지고
밝아지고 기쁨이 있고 나눔이 있고 행복이 있습니다.
그런 것이 'thank you therapy'입니다.
 
한 번 아파 본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
먹고 마시고 걷고 화장실을 가고 샤워를 하고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지를 알게 됩니다.
그렇지만 회복이 되고 나면 서서히 그런 감사가 없어져갑니다.
이것이 우리의 연약하고 완악한 모습니다.
그렇지만 매일 그 순간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사람은 정말 다릅니다.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가 새로운 날이 되기 위해서
평소에 당연하게 여겼던 것을 생각하고 적어본 후
그 가운데 한 가지를 감사하면 어떻습니까?
쉽게 지나쳐버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로부터 감사함이 있다면
그 곳에서부터 기쁨이 있지 않겠습니까?
작은 것을 실천함으로 나눔으로 위로부터 임하는 신령한 복을
넘치도록 받으시는 복 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조금 눈이 왔지만 화요 캠퍼스 모임이 있습니다.
11:50분부터 union cafeteria에서 모입니다.
열린 마음으로 오셔서 정성껏 만들어주신 김밥을 먹으며 교제하면 좋겠습니다.
 
21일에 (목) 2010년 첫 번째, Korean Christian Student Fellowship (KCSF)에서
주관하는 캠퍼스 경배와 찬양이 있습니다.
기도하며 친구들과 함께 오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5주 동안 '내 생에 마지막 한 달' 이라는 책으로 특별 새벽기도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새벽을 깨우고 도전을 받으시고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