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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 '사각의 링에서 정정당당하게 갈등을 풀라'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 내지도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 에베소서 4장 29절
 

'사각의 링에서 정정당당하게 갈등을 풀라'
 
관계 회복을 위해서는 현실을 피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자는 갈등이 왔을 때 다섯 가지 유형이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 로프에 기대는형으로 갈등을 피하고 불안한 평화를 유지하고자 하는 형
둘째, 혈전 불사형으로 죽기 아니면 살기로 무조건 싸우는 형
셋째, 엄살형으로 무조건 피하지만 마음에는 쓴 뿌리가 생기는 형
넷째, 원투를 날리는 형으로 서로 양보하고 반 반씩 이기고자 하는 형
다섯째, 스파링 파트너형으로 논쟁을 피하지 않되 관계를 염두에 둔 형.
 
본질을 피한다고 해서 그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남아있기에 불안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더 큰 문제가 되는 여지를 남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문제에 접근하는 건전한 방법을 배워야 하고
또한 훈련도 필요합니다.
한 번으로 되지 않습니다.
어쩌면 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해서 얻게 될 지 모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마치 모든 경기에서 지켜야 할 rule이 있는 것처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기본적인 원칙을 따라야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말을 절제해야 한다.
성경은 말에 대해 많은 것을 경고하고 또한 교훈을 줍니다.
신약의 잠언이라고도 말하는 야고보서 3장에는 세치 혀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잠언에는 말에 대한 많은 교훈이 있습니다.
또한 민수기 14:28절을 보면 하나님을 불신한 10명의 정탐꾼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극에 달하고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과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하고 나서 후회할 말은 어떤 경우에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말이 씨가 되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이혼과 같은 말은 입밖으로 꺼내서도 안 됩니다.
영원히 상처를 주는 말도 꺼내서도 안 됩니다.
 
이게 쉽지 않습니다.
화가 나면 절제가 되지 않고 그냥 말이 막 나옵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런 것을 '열린 무덤'으로 표현합니다.
세상 어디든,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말을 아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변 모든 사람들이 다 고통을 겪습니다.
 
둘째, 문제 만을 다루어야 한다.
많은 경우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감정으로 번져 사람을 공격하게 됩니다.
인신공격을 하게 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더 커집니다.
 
셋째, 적절한 감정을 표현하라.
감정을 묻어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감정을 꺼내면 문제가 더 커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마음에 담아둡니다.
그렇지만 언젠가 그것이 쌓이면 폭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등에 기름을 끼얹지 않으면서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인내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넷째, 지금 현실의 문제만 바라보라.
많은 경우 현실의 문제로 시작을 했지만 그것이 확대가 됩니다.
부부 싸움만 보더라도 우리는 잘 알 수 있습니다.
작은 문제로 시작을 했지만 과거 연애시절, 신혼초시절 불만들이 다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갈등은 더 커집니다.
지금 있는 문제만 해도 벅찬대 그것까지 꺼내면 전면전으로 가게 되니 피해야 합니다.
 
다섯째, 당사자간에 해결하라.
많은 경우 이 갈등을 이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끌어넣습니다.
부모, 형제, 친구를 끌어넣으면 그렇지 못한 상대방은 더 화가 납니다.
편을 만드는 것은 정정당당함이 아닙니다.
 
우리가 모셔야 할 분은 한 분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모셔야 공평한 대결이 됩니다.
그 분은 양쪽 모두를 잘 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평한 판단을 내려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통해
우리 자신이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자인 것을 알고
더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성숙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 분 앞에 나갈 때 우리는 가장 큰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위의 방법을 썼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저 이기려고만 대드는 사람에게는 말이 소용이 없습니다.
한 발 물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분을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정이 극에 달해 있을 때는 아무리 선하고 덕이 되고 좋은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기에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을 아는 것에 더하여 인내와 절제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 상대방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나 같은 죄인도 용서하신 하나님께서 상대방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면 우리가 좀 더 우리 자신을 죽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갈등을 푸는 방향으로 가지 않겠습니까?
 
뒤에서 수군수군대고, 뒤에서 편을 만들고, 과거를 들먹이는 비겁한 행동 대신
하나님 앞에서, 당사자가 정정당당하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관계를 더 좋아질 것이고 또한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 주일을 앞두고 우리 마음에 있는 쓴 뿌리들과 온전치 못한 관계를 돌아보고
하나님께 먼저 올려드리는 것은 물론 우리 자신들의 진정한 모습도 봄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진정으로 그 분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그리고 유년주일학교도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9시부터는 선생님들 모임이 있고
10시에는 youth 성경공부가 교육관에서 있습니다.
 
21일에 (목) 2010년 첫 번째, Korean Christian Student Fellowship (KCSF)에서
주관하는 캠퍼스 경배와 찬양이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면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기도하면서 준비를 합니다.
도움을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5주 동안 '내 생에 마지막 한 달' 이라는 책으로 특별 새벽기도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새벽을 깨우고 도전을 받으시고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