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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 '하나 됨을 막는 걸림돌'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 로마서 15장 7절
 

'하나 됨을 막는 걸림돌'
 
사람은 혼자 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지음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고 함께 일도 합니다.
그런 공동체 생활에서 필요한 것은 하나 됨입니다.
또한 하나 됨을 위해서는 좋은 관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공동체 생활에서 하나 됨을 막는 걸림돌들이 있습니다.
첫째, 오해입니다.
이것은 서로의 생각이 다른 데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둘째, 이기심입니다.
함께 맞추어가고 함께 노력하는 대신 자신이 더 잘 되고자 하는 문제입니다.
자신의 이익이 우선이 되면 거기서 추악함이 생기게 됩니다.
셋째, 실수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실수를 하지만 실수가 반복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면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용납입니다.
용납은 다른 것을 이해하고 함께 노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경우 자신과 다르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과 같이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면 거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본인도 피곤해집니다.
더 큰 문제는 그렇게 바꾸려고 한다고 해서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더 큰 갈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것이 무조건 옳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것 가운데 틀린 것이 있습니다.
그런 틀린 것은 바꾸어 가야 하지만 일방적으로 밀어부친다고 해서
바꾸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가정에서 배우자도, 자녀도 바꾸지 못하는데
공동체 생활에서 다른 사람을 쉽게 바꿀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좋아서 결혼을 했지만 그런 문제로 인해 갈라지지 않습니까?
 
자신의 유익을 구하고, 자신이 좀 더 편하고, 자신의 입장만 주장하면
거기에는 반드시 갈등과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용납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용납하고 하나 됨을 추구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렇게 해야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으며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이 됩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 때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처럼
우리가 자신의 관점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수 있으면
많은 갈등을 피하고 좋은 관계를 이룰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다를 때는, 실수를 할 때는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고통과 죽음의 길을 가셨던
우리 주 예수님을 기억하면 좀 더 나은 관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돈 문제로 인해 부자지간에도 동업이 어렵다고 하는데
하물며 전혀 함께 살지도 않고, 자라온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것이 쉽겠습니까?
최소한 비전이 같지 않으면
최소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나가지 않으면
그 공동체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하고 비판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렇지만 그 다름을, 그 불편함을 위해 자신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누구를 위함입니까?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까 아니면 자신이 무엇인가를 더 얻기 위함입니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이루어갑니까 아니면 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합니까?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십니까?
공동체 전체에도 유익이 있습니까?
그런 일을 하면서 나의 모든 것은 내려놓고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까?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하나가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것을 아셨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앞두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과 앞으로 믿게 될 사람들의 하나 됨을 위해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의 편지에서 하나 됨을 추구할 것을 권면하고 기도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인내함도 필요하고 서로을 용서하는 것도 필요하고 기도도 필요합니다.
그렇게 노력할 때 좋은 관계를 통해 좋은 결실들이 맺어집니다.
 
한 달밖에 살지 못한다면 그런 대화와 들어줌과 양보함이 있지 않겠습니까?
마지막까지 다르다고, 틀리다고 싸우며 더 원수를 맺고 가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삶을 산다면 가정이든, 교회든, 아니면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관계가
훨씬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오늘 하루, 우리의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좋은 관계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시고 나누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해드리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저녁 7시에는 금요 경배와 찬양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찬양예배를 마치고 청년부가 소그룹으로 모일 때
youth들은 저와 함께 QT를 나눕니다.  부모님들의 협조를 구합니다.
 
토요일 10:30분, 저희 교회에서 교회협의회 총회 모임이 있기 때문에
토요일에 있는 모든 제자훈련은 하지 못합니다.
 
21일에 (목) 2010년 첫 번째, Korean Christian Student Fellowship (KCSF)에서
주관하는 캠퍼스 경배와 찬양이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면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기도하면서 준비를 합니다.
도움을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5주 동안 '내 생에 마지막 한 달' 이라는 책으로 특별 새벽기도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새벽을 깨우고 도전을 받으시고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