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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 '하나님께서 주신 관계'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 창세기 2장 18-23절
 

'하나님께서 주신 관계'
 
하나님께서 만드신 첫 사람은 아담은 완벽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짐승과 새를 만드시고 그것들을 아담에게 이끌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가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셨습니다.
아담은 각 생물의 특성에 따라 지혜롭게 이름을 짓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가 부족한 것을 발견하셨습니다.
그것은 아담이 혼자였기에 쓸쓸하게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를 잠들게 하시고 그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로서 사람은 사회적 혹은 관계적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서로 돕고 사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돕고 사는 관계로 지어진 우리의 관계가 점점 많이 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여 결혼을 했건만 너무나 쉽게 갈라집니다.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도 깨어집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자신이 최고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관계를 전혀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정작 그 관계를 위해서는 무엇인가 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관계를 맺고자 하는 열망도 있지만 쉽게 맺지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좋은 기대를 가지고 시작한 관계가 오히려 반대가 되는 경우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기대한 것보다는 실망, 배신, 상처, 거짓말, 오해와 같은 것들이 돌아옵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쉽게 관계를 맺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혼자 지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납니다.
 
우리가 한 달밖에 살지 못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
그 첫 번째가 하나님과 다시 뜨거운 관계를 갖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한 달밖에 못 사는데 계속해서 평소와 같이 일을 하겠습니까?
아무리 일에 중독이 된 사람이라도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과거야 어떻게 살았던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회복을 원합니다.
그래서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조용한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 못한 감정들을 표현하고 용서를 빌기도 합니다.  화해 합니다.
 
돌아보면 우리는 가깝기 때문에 너무 등한시 하고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돕는 배필로, 사랑하는 존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부족함을 메우는 존재로, 필요할 때 써먹는 존재로 여기지 않았습니까?
심지어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마저도 필요할 때만 찾는 존재로 여기고
그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모두가 자기 중심적인 생각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이 되면 그런 모든 것이 후회가 됩니다.
회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과 교훈을 남기고자 합니다.
그러면 아직도 한 달 이상 더 살 수 있는 지금부터 그런 삶을 살 수는 없는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장 첫 번째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가를 바로 아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 존재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우리 죄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죽도록 내어주셨습니다.
그것은 그 분의 일방적인 사랑이었습니다.
조건이 없었습니다.
우리를 통해 무엇인가를 얻고자 함도 아니었습니다.
그 분은 이 세상에 나 혼자밖에 없다고 할지라도 나 혼자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 분의 그렇게 숭고하고 희생적인 사랑을 충만히 느끼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감히 그 분과 같은 사랑을 할 수는 없지만 받은 사랑을 나누려고 애씁니다.
나만을 위한 삶에서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들을 향한 삶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지금 우리는 그런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의 변화는 모두가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희생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라도 이런 사랑을 알고 받았으면 나눌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만약 한 달밖에 살지 못한다면 우리의 속마음을 나누기 위해 누구와 만나겠습니까?
누구와의 관계가 가장 회복되기를 원하십니까?
회복을 위해 용서를 하고 용서를 기꺼이 빌 결단이 있습니까?
식사를 하든, 산책을 하든, 아니면 영화를 보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겠습니까?
 
마지막 순간까지 자존심을 지키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찾아와야 하고
자신에게 와서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의 마지막은 쓸쓸할 것입니다.
풍성한 삶이 아니라 가난한 삶일 것입니다.
평안한 삶이 아니라 분노와 원망의 삶일 것입니다.
끝까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유산을 주는 것이 아니라 괴롭히는 삶일 것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과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하시고 작은 일이라도 시간을 내어 행함으로 풍성한 삶을 만들어가시는
새로운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금요찬양예배를 마치고 청년부가 소그룹으로 모일 때
youth들은 저와 함께 QT를 나눕니다.  부모님들의 협조를 구합니다.
 
21일에 (목) 2010년 첫 번째, Korean Christian Student Fellowship (KCSF)에서
주관하는 캠퍼스 경배와 찬양이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한 면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기도하면서 준비를 합니다.
도움을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5주 동안 '내 생에 마지막 한 달' 이라는 책으로 특별 새벽기도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새벽을 깨우고 도전을 받으시고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