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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1월 8일 금요일 -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 마태복음 22장 37-40절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
 
얼마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 사람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을 합니다.
그 관계 회복은 결국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
평소 가깝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무시했던 것들이 늘 마음에 걸렸기에
마지막 때가 되면 그것을 회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다른 사람도 사랑하지 못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그저 자기밖에 모르는 삶은 아닙니다.
그저 받기만 한 사람은 줄 줄 모릅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지도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면에서 건강해야 합니다.
첫째, 육체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자신의 몸이 아프면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하지 못합니다.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도움을 받아야 하고
심지어는 다른 사람들에게 큰 아픔을 줍니다.
사랑하니까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전히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육체적 건강에는 피해야 할 두 가지 극단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기 몸을 신격화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몸을 학대하는 것입니다.
운동은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자신을 건강하게 하여 남을 돕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성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함이라면 잘못된 것입니다.
몸짱이니 얼짱이니 하는 말들은 다 건강을 신격화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건강에는 전혀 관심이 없이 그저 육체를 따라가는 삶을 삽니다.
좋지 않은 음식도 마음대로 먹고 그래서 병도 생기고
술, 담배, 마약과 같은 것을 하여 몸을 약하고 더럽히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분명히 우리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전입니다. (고린도전서 6장19절)
그런데 그렇게 거룩하신 하나님이 거하시는 몸을 함부로 더렵혀서야 하겠습니까?
그런 몸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도울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라도 건강한 육신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정서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정서적으로 건강하다는 의미는 감정에 이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감정을 조절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은 감정을 느낍니다.  이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감정에 치우치면 정상적인 말과 행동을 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관계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깨집니다.
 
동양사상은 감정을 다스리라고 가르칩니다.
반면 서양사상은 감정을 표현하라고 가르칩니다.
다스리기만 하고 담아두면 결국에는 그것이 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표현만 하다가 보면 더 큰 충돌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표현을 하되 지혜가 필요합니다.
절제된 표현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고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셔야 하실 때는 그 고통이 너무 크신 것을 아셨기에
기도하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그 잔이 피해가도록 해 달라고 구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그런 감정에 젖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잊지는 않았습니다.
그 십자가의 죽음이 마땅하다면 아버지의 뜻대로 그 길 가겠다고 결단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묵묵히 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죄가 없으시고,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오신 분이
억울하게 고통을 당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또한 그 분은 능력의 하나님이신데 그냥 말씀만 하시면 다 해결이 되는데
주님은 결코 자신의 편함을 위해 그런 능력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은 당시 교만하여 예수님을 인정하지도 않고 오히려 죽이려고 했던
기득권자들을 향해 쓴 소리로 화도 내셨지만
그 분은 그들을 볼 때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셨기에
그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감정을 가지셨지만 감정에 지배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도 그런 정서적인 건강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나타내되 바울이 말한 것처럼 그것이 죄가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절제는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안 되고 오직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이룰 수 있습니다.
 
셋째, 영적인 건강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돕는데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건강이 바로 영적인 건강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왜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든 것이 그 분으로부터 시작되기에 영적인 건강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영적인 건강은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는 것으로 얻습니다.
위로부터 임하는 은혜가 바로 우리를 영적으로 건강하게 만듭니다.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알고
깨닫고 회개도 하고 결단도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순종하는 위치에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해지면 육체적인 건강은 따라옵니다.
그리고 신령한 복도 보너스로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장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주어지는
영적인 건강을 회복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삼서 2절에서 그 사실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오늘 하루도,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고 돕기 위해
하나님 앞에 나가 영적인 건강을 이루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감정도 다스릴 뿐만 아니라
성전인 우리 몸도 건강하게 잘 관리하여
범사에 복도 누리는 기쁨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에는 금년들어 첫 번째 맞는 경배와 찬양이 있습니다.
기대하고 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에도 특별새벽기도는 이어집니다.
 
토요일 8:30분에는 목자 모임도 있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계속해서 5주 동안 '내 생에 마지막 한 달' 이라는 책으로 특별 새벽기도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새벽을 깨우고 도전을 받으시고 현실을 뛰어넘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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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