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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관자료/ⓤ 목회자 컬럼

[목회자컬럼] 가정 교회인 목장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해 - Jan 11, 09

  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아픔들과 비밀스러운 것들을 꺼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힘들여 깊은 것을 꺼내 놓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신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가 들린다면 한 번 열렸던 마음이 닫혀서 다시는 문을 열지 않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상처가 치유되기 위해 했던 말로 인해 더 큰 상처를 입고 교회를 떠나는 것은 물론 믿음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먼저는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를 만들고 목장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모든 분들이 염두에 두고 해야 할 일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우선 목장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목장모임에 우선권을 두어야 합니다)
2.
시간이든, 공부든 약속을 잘 지켜야 합니다.
3.
다른 사람이 말을 할 때는 귀를 기울여 잘 들어야 합니다.
4.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삶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5.
거짓됨이 없이 진실을 이야기 하고 진실하게 대해야 합니다.
6.
목장에서 들은 말에 대해서는 목장 밖으로 나가게 해서는 안 됩니다.
7.
다른 사람이 한 말에 대해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8.
목자에서 순종해야 합니다.
9.
무엇보다도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더 있겠지만 최소한 이런 것들은 지켜야 목장이 점점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장은 삶을 나누는 곳이기에 모임을 갖는 동안에는 누구나가 다 참여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지 개인적인 취미에 관한 것들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것들은 끝나고 얼마든지 나눌 수 있습니다.  같은 취미가 아닌 사람들은 말은 하지 않겠지만 소외감을 느끼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목장에서는 절대로 그 자리에 없는 사람들 이야기는 나누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저런 좋지 않은 소문에 대해서는 입밖에 까내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위기 전체가 흐려지고 덕이 되지 않습니다.

 
목장이 교회라면 당연히 예배가 있어야 합니다.  찬양이 있고, 말씀이 있고, 기도가 있고,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또 각 목장에서 섬기시는 선교사님들에 대한 선교보고와 기도가 있고, 선교 헌금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목장은 성경공부를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일방적인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어떤 경험이 있었는지를 나눌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나누기가 좋도록 만들어진 생명의 삶에 있는 소그룹 모임 내용을 가지고 하겠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라면, 모든 분들이 목장에 소속이 되어 가족과 같이 깊은 사랑과 교제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섬김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 지체들을 통해 믿음이 자라게 되고 더불어 몸 된 교회도 건강하게 자라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한 해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목장에 은혜를 더하사 건강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