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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 '최후 승리와 최후 발악'

v.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가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v.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v.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v.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우리를 참소하던 자고 쫓겨났고
v.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v.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니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Revelation) 13장7-12절
 
'최후 승리와 최후 발악'
 
오늘 QT 본문은 요한계시록 13:1-17절 말씀입니다.
1-6절은 아이를 낳은 여자와 용의 방해에 대하여
7-12절은 하늘에서의 전쟁과 그리스도의 승리에 대하여
13-17절은 용인 사탄의 발악과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도 요한은 큰 이적을 보았습니다.
우선 그는 해를 입고, 발 아래는 달이 있고 머리에는 열 두 별의 면류관을 쓴
한 여인을 보았습니다.
이 여자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과 그 후에 존재하는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의미합니다.
구약에서는 교회가 없으니 믿음의 사람들의 공동체라고 봅니다.
 
사도 요한이 그 다음으로 본 것은 붉은 용입니다.
일곱 면류관을 쓰고 열 머리가 있는 용,
그가 꼬리로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 땅에 던집니다.
붉은 용은 무엇인가?
9절에 밝혀진 대로, 옛 뱀, 마귀, 사탄, 온 천하를 꾀는 자
그리고 하늘에서 쫓겨난 자입니다.
그리고 그가 그를 추종하는 타락한 천사들을 땅에 던져
하나님의 자녀들과 교회를 공격하게 합니다.
 
심지어 그는 여자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회를 죽이려는 것과 같습니다.
그 중에 그는 이 땅에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도 죽이려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헤롯 왕을 통해 두 살 이하의 애들을 모두 죽인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코 예수님을 죽일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분이 오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늘에서 더 이상 있지 못하고 이 땅에 쫓겨났습니다.
그래서 그 후 세상은 마귀가 권세를 쥐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가까워지면서
자신의 마지막이 가까워옴을 알고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세상을 흔들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이 말한 바 영적전쟁입니다.
 
사도 바울이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엡 6:10-12)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귀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사탄, 마귀는 대적하는 자, 중상비방하는 자입니다.
믿음을 방해하고 분열시키는 것이 바로 그의 목적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하나님의 자녀들과 교회를 어떻게 방해하는가?
죄를 짓기 전에는 달콤하게 유혹합니다.
'한 번 만 해봐' '저런 사람은 용서해서는 안 되'
그렇지만 죄를 짓게 한 후에는 정죄감을 줍니다.
'그러고도 너가 하나님의 자녀냐?' '그러고도 구원을 받아 천국에 가냐?'
그래서 회개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합니다.
마귀의 교묘한 계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신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같은 방법이었습니다.
돌이 떡이 되게 해보라.
자신에게 경배하면 세상 모든 것을 주겠다. (마치 자기 것인 것처럼 속임)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천사가 구해준다. (하나님의 시험케 함)
이것을 사도 요한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요일 2:16)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마귀를 이기신 것처럼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사 승리케 하십니다.
최후 승리가 보장 된 싸움이기게 두려워하지 말고 싸워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마귀의 달콤한 계략을 알고 물리쳐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의 도구가 아니라 마귀의 도구가 됩니다.
 
용인 마귀가 구체적으로 어떤 자들을 공격하는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님의 증거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17절)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은 마귀는 그냥 둘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공격합니다.
그러니 믿음의 열심을 내려고 하면 시험이 오고 고난을 당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사실을 알고 깨어서 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인간적인 생각을 하다가 보면
베드로처럼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는 주님의 경고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점점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워집니다.
그렇다면 마귀의 마지막도 점점 가깝기에 마귀는 최후의 발악을 합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고
교회에는 세상적인 가치관이 들어와 분열되고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됩니다.
갈수록 영적전쟁이 치열하기에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전신갑주를 입고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진리, 의, 복음, 구원, 믿음, 성령의 검 곧 말씀)
 
묵상
오늘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조롱당하는 것을 어떻게 보는가?
분열되고 이단 사상에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저절로 그렇게 되었다고 보는가?
갈수록 그런 현상들이 점점 더 많이지고 있음을 지각하는가?
그런 중에서 자신의 믿음은 굳건히 서고 있는가?
성경에서 용이 사탄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알고 있는가? (용꿈, 용상, 용안 등등)
마귀가 그 모든 배후에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는가?
사탄의 교묘하고 달콤한 계략이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런 계략에 넘어간 적이 있는가?
그런 사실을 처음부터 깨달았었는가?
갈수록 마귀의 계략은 선뜻 구별하기에 어려울 정도로 그럴듯 함을 아는가?
판단의 기준이 인간적인 생각이 아니라 성경 말씀에 근거한 것인가?
자기 의와 하나님의 의를 구별하는가?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보호하심을 알고 믿는가?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후 승리가 보장된 싸움임을 알고 확신하며 나가는가?
전신갑주를 입고 쉬지 말고 기도하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금도 호시탐탐 달콤하게 유혹하는 마귀의 계략을 알고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하여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보장된 최후 승리를 믿고 두려움 없이 싸우는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