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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 '행복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얻는다'

v.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v.10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v.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v.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전도서 (Ecclesiastes) 6장9-12절
 
'행복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얻는다'
 
오늘 QT 본문은 전도서 6:1-12절 말씀입니다.
1-6절은 소유한 것을 누리지 못하는 불행한 삶에 대하여
7-9절은 만족을 구하나 채우지 못하는 삶에 대하여
10-12절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자족하는 행복한 삶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땅에는 부족함 없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누리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그런 일들이 생기는가?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염려 걱정 때문이요
여전히 자신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과 비교하며 시기하고 질투하기 때문이요
그런 걱정 근심으로 인해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좋은 집에서, 그렇게 좋은 침대에서 지내는데 잠을 자지 못한다면
이해가 잘 가지 않지만 그런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오늘날 미국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수면제의 양은 천문학적인 숫자입니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잠을 자지 못합니다.
불안, 고민, 염려, 두려움, 미움, 시기 등등
 
모두가 만족함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재물로는 결코 행복함을 누릴 수 없기에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자신이 지음받은 목적을 발견하고 사는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 똑 같은 목적으로 지으셨습니까?
전 세계 70억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지만 지문이 다 다른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독특하게, 다른 목적으로 지으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창조와 주권을 인정하고 그 뜻대로 살 때
그 인생은 행복한 삶이 됩니다.
거기에 자족이 있고, 거기에 감사가 있습니다.
 
주권을 인정하지 못하면 늘 비교하며 살게 됩니다.
비교하면서 만족하면 좋겠지만 인간의 탐욕은 한이 없습니다.
욕심은 채울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평안한 삶이 아니라 불안하고 원망과 시기가 많은 삶을 삽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도 불행한 삶을 사는 겁니다.
 
가지는 것과 누리는 것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많은 것을 가지고도 누리지 못해
늘 자기밖에 모르는 삶을 삽니다.
또한 그 많은 것을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구차한 삶을 삽니다.
어떤 사람은 벌기는 버는데 쓰지도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지만
그것을 누리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욥이 선포한 말과 같습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주신 자도 하나님이시요 취하시는 자도 하나님이시다'
욥기도 전도서도 모두가 지혜 문학에 속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은 다른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요 우리는 진흙입니다.
감히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왜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따질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진흙은 오직 토기장이의 손에서 빚어지는 대로 있을 뿐입니다.
 
때로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불만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인정하고 따르는 것이 바로 주권을 인정하는 겁니다.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할 때 거기서 만족과 행복이 있습니다.
 
행복은 결코 재물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하나님 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허락으로 누릴 때
거기에 진정한 행복이 있습니다.
 
묵상
무엇으로 행복을 얻으려고 하는가?
우선 삶에 평안이 있는가?
불안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인가?
억울함이 있다면 무엇 때문인가?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 때문인가 아니면 지금의 환경이 불공평하다고 느끼기 때문인가?
본인이 원하는 것을 가진다면 정말로 행복할 것 같은가?
어느 정도 가져야 행복할 것 같은가?
다른 사람과 늘 비교하면서 자신을 낮게 보거나 너무 높게 보는 것은 없는가?
때로 하나님께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세상에 대한 갈급함 만큼이나 하나님께 대한 갈급함이 있는가?
자족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감사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이만 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면 감사함이 있고 행복하지 않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을 줄 수 있는지 돌아보고
오직 생명의 근원되시고 만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서 주실 때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행복이 있음을 발견하고
주신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복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