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1년 2월 16일 수요일 -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삶'
유타대학촌교회
2011. 2. 17. 00:2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 빌립보서 1장 19-24절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삶'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 때문에 로마에 포로의 몸으로 와서
거기서도 주변 군인들과 만나러 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지하 감옥에 갇힌 것이 아니라 자유스러웠지만 자유인만큼은 되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풀려나서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풀려나기를 소원했고 또한 그렇게 될 줄 믿었습니다.
그 근거로 빌립보교회가 바울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과 성령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혹시라도 자신이 재판을 받아 죽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죽는 것도 두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죽어서 자신의 구세주요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함께 사는 것이 더 좋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분명히 죽으면 그 분께로 갈 것을 확신하기에,
또한 그는 복음을 전하다가 수없이 많은 고난을 받았기에 차라리 죽는 것이 더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를 하면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이 되기에,
그 분이 존귀하게 되는 기회이기에 기꺼이 죽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바울이 그렇게 죽어도 예수 그리스도께로 확실하게 간다고 믿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인으로 믿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믿음을 시작한 이후에 이어지는 삶 때문입니다.
하나는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기 때문이고
둘은 부름받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담대히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았노라고 당당히 말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는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았고 살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그런 삶은 하루 이틀에 끝난 삶이 아니라 매일의 삶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전과 같이' 그렇게 살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누구도 죽음은 피해갈 수가 없습니다.
세상 그 어떤 권세자도, 부자도, 학자도, 유명한 사람도 모두 죽었습니다.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더 오래 살아보려고 발버둥쳤지만 모두 죽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오직 자신을 위해, 육체를 따라 살았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산 사람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말씀대로 살았고, 살력 애 쓴 사람은 죽음이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영원한 삶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모든 믿음의 사람이 사도 바울과 같이 복음 전파를 위해 부름받지는 않습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부르심은 다릅니다.
그러나 모든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성도에게 주어진 소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처한 곳을 선교지로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있는 곳이 선교지라면 우리는 그리스도가 먼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삶은 예수님을 향해 부끄럽지 않고 담대한 삶입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을 향한 섬기는 삶입니다.
그럴 때 불의와 타협하지 않을 수 있고, 핍박과 고난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을 사랑함으로 권면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삶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들을 통해 그리스도가 존귀게 되고 하나님 나라가 넓혀져가고 있습니다.
주일을 지키기 위해 불이익도 감수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삶을 위해 작은 불의와 유혹에도 단호히 'no'라고 대답합니다.
처음에는 잘난 척 한다는 비난을 받고 따돌림도 당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진실함과 성실함을 인정받게 됩니다.
그 때까지는 고난과 시련의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 자신이 있는 곳에서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삶이 과연 어떤 삶인지 생각하고
부끄럽지 않는, 담대한 삶을 사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해드릴 뿐만 아니라 죽음도 두렵지 않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 7시에는 수요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역대하를 합니다.
수요 예배 후에는 운영위원 모임이 있습니다.
목요일 9:30분, 교회에서 여 선교회 경건의 모임과 cooking class가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조승혜 자매의 비전 세미나와 심야 기도회가 있습니다.
여러 기도 제목을 가지고 최소한 1시간은 기도합니다.
모든 분들이 참여하여 삶을 바꾸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9:30분에 교회에서 떠날 예정입니다.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주일 예배 후부터 시작하여 월요일까지 youth Lock-In이 교육관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기도해 주시고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청년부 수련회를 위한 릴레이 금식 기도표와 자원 봉사표가 친교실에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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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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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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