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3일 목요일 - '말씀이신 예수님'

v.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v.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v.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v.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v.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 요한복음 1장 1-5절

 

'말씀이신 예수님'

 

요한복음의 주제는 예수님의 신성입니다.

그 분이 분명히 사람으로 태어나셨지만 근본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요한 사도는 그 사실을 서술하면서 예수님을 말씀(logos)으로 시작을 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은 성경의 첫 권인 창세기 1장1절 말씀과 연결이 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선포하셨던 능력의 말씀이 곧 예수님이시라는 겁니다.

 

사도 요한은 이 최초에 선포되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인격적인 존재로 표현을 합니다.

말씀은 그저 의미만 있고 생명력이 없는 언어가 아니라

표현된 언어가 현실로 나타나는 창조적인 능력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요한 사도는 이 말씀이 가진 세 가지 특성을 말합니다.

 

첫째, 말씀은 이 세상 창조 전에 있었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는 표현은 이 세상 모든 것이 창조되기 전에 이미 있었다는 말입니다.

말씀은 결코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말씀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면, 그 전부터 존재하셨던 분이라는 말입니다.

 

둘째, 말씀이 하나님이시다.

이 세상 만물보다 먼저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는 표현은 하나님과는 구별된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말씀이 존재론적으로는 하나님과 구별이 되지만 본질적으로는 구별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한 사도는 '말씀이 곧 하나님'이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표현한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따로 존재하지만 하나님의 모든 능력과 성품은 그대로 가지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셋째, 말씀은 창조자이시다.

말씀은 그저 선포된 언어가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으 그로 말미암아 창조가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또한 아무 것도 그가 없이 생겨난 것은 없다고까지 표현합니다.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창조의 사역에 동참하신 창조주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 안에는 생명이 있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니까 말씀은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 그 창조한 모든 피조물들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생명이 그 안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말씀이 없이는 생명이 없다는 말이 됩니다.

이 생명은 영적인 생명과 육체적인 생명 둘 다 포함이 됩니다.

창조가 될 때 생명체로 지어졌지만 그 말씀이 없으면 창조주를 알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창조주이시고 하나님이신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은 생명이 없는 겁니다.

영적으로 본다면 죽은 존재들입니다.

 

이 말씀이 누구입니까?

바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 땅에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 분 안에는 생명이 있기에 그 분을 알고 영접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그것이 바로 영생입니다.

육신은 죽지만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죽음 이후에 있을 영원한 세계에서 그 분과 함께 영원히 지내게 됩니다.

 

성탄절은 이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태어나신 날을 기억하고 기뻐하는 날입니다.

역사적으로 BC와 AD를 나누는 사건이 바로 성탄절입니다.

생명이시요, 빛이시요, 진리이신 그 분이 이 어두운 땅을 밝히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역사적인 날이 성탄절입니다.

이 사실을 알고 맞이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하루도, 성탄절을 앞두고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바로 알고 진정으로 기뻐하며 이웃과 나누는

깨달음과 회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24일, 성탄절 예배를 앞두고 오늘도 연습이 있습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4시에 연습이 있고

youth들은 6시에 있습니다.

(성가대 연습이 6시 본당에서 있기에 어린이들의 연습 시간이 앞당겨졌습니다)

 

금요일 7시에는 성탄절 이브 예배가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youth들과, 성가대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온 가족이 이웃과 함께 오셔서 기쁨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아침기도가 없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이 마지막 주간입니다.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페니를 거둡니다.

마지막 주간도 한 해를 돌아보며 준비하고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qwest로 새롭게 메일을 만들었습니다.

chulhongkim@qwestoffice.net을 자신의 contact list에 올려 주시면

혹시라도 block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꼭 add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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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home page: www.ucccutah.org
                                        e-mail: chulhongkim@qwestoffi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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