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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컬럼] 천고마비의 계절에 기대하는 것들 - 10월 3일, 2010년
유타대학촌교회
2010. 10. 5. 00:41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찌는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단풍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보이는 나뭇잎들이 빨갛게 노랗게 물이 들기 시작하기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단풍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 다음으로 생각나는 것은 추수입니다. 곡식과 채소와 과일들을 거두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과 크고 먹음직스러운 과일도 떠오릅니다. 그리고 독서를 생각합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하지 못했던 책들을 읽고 정신적으로 살찌는 때입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그런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2년이 넘도록 지속되는 불황과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로 인해 한숨이 저절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추석이라는 큰 민족의 명절을 지나면서 비싸진 생필품들로 인해 서민들은 더 큰 고통을 맛봐야 되었습니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였지만 과거처럼 오순도순 덕담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염려와 걱정을 나누며 신세타령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무능한 정부를 욕하며 지냈을지 모릅니다. 더 암담한 것은 이런 불경기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겁니다. 각 나라마다 경기 회복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실제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경기는 금방 나아지지 않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더 나빠지고 있다고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의 현실을 바라보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경제 전문가가 아니기에 무슨 뽀족한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넉넉해서 금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두 손을 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빚을 지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이미 대도시에서는 파산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집이 넘어간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집을 내 놓아도 살 사람들이 없기에 팔리지도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1997년 IMF 때와 마찬가지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줄일 것은 줄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기간이 2년이 넘어가니까 낙심이 되기 시작하고 불안도 불만도 점점 더 커집니다. 부정적인 시각이 점점 커지고 원망도 커집니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작은 믿음마저도 흔들립니다. 분명히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도 아닌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약한지라 그렇게 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런 모습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님께서 결코 기뻐하시거나 바라는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에 있을 환난 때에도 기도하라고 하셨던 것처럼 이제 우리가 다시 더 열심을 내어 기도할 때라고 여깁니다. 비록 육신적으로는 힘들고 어렵지만 영적으로 다시 한 번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약속의 말씀이기에 성경에 기록된 약속의 말씀들을 붙잡고 이 어려운 때를 인내하고 이겨낸다면 후에는 하나님께서 신령한 복을 풍성히 주실 줄 믿습니다.
아직 금년이 3개월이나 남았습니다. 낙심하고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우리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을 보며 우울해 할 것이 아니라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용기와 지혜와 능력을 얻어 이 어려운 때를 이겨내고 간증이 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전심으로 기도합니다.
그런데 금년에는 그런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2년이 넘도록 지속되는 불황과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로 인해 한숨이 저절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추석이라는 큰 민족의 명절을 지나면서 비싸진 생필품들로 인해 서민들은 더 큰 고통을 맛봐야 되었습니다. 모처럼 가족들이 모였지만 과거처럼 오순도순 덕담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염려와 걱정을 나누며 신세타령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무능한 정부를 욕하며 지냈을지 모릅니다. 더 암담한 것은 이런 불경기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겁니다. 각 나라마다 경기 회복을 위해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실제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경기는 금방 나아지지 않는 것은 물론 계속해서 더 나빠지고 있다고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의 현실을 바라보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경제 전문가가 아니기에 무슨 뽀족한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넉넉해서 금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두 손을 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빚을 지지 않는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이미 대도시에서는 파산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집이 넘어간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집을 내 놓아도 살 사람들이 없기에 팔리지도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1997년 IMF 때와 마찬가지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줄일 것은 줄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기간이 2년이 넘어가니까 낙심이 되기 시작하고 불안도 불만도 점점 더 커집니다. 부정적인 시각이 점점 커지고 원망도 커집니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작은 믿음마저도 흔들립니다. 분명히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도 아닌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약한지라 그렇게 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런 모습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님께서 결코 기뻐하시거나 바라는 모습이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에 있을 환난 때에도 기도하라고 하셨던 것처럼 이제 우리가 다시 더 열심을 내어 기도할 때라고 여깁니다. 비록 육신적으로는 힘들고 어렵지만 영적으로 다시 한 번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약속의 말씀이기에 성경에 기록된 약속의 말씀들을 붙잡고 이 어려운 때를 인내하고 이겨낸다면 후에는 하나님께서 신령한 복을 풍성히 주실 줄 믿습니다.
아직 금년이 3개월이나 남았습니다. 낙심하고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우리 힘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을 보며 우울해 할 것이 아니라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용기와 지혜와 능력을 얻어 이 어려운 때를 이겨내고 간증이 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기를 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