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0년 4월 16일 금요일 - '이유 있는 징계'
유타대학촌교회
2010. 4. 17. 01:27
v.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리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v.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라.
v.3 여호와여 주의 눈이 진리를 찾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v.4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 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v.5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v.7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 예레미야 5장 1-5, 7절
'이유 있는 징계'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분은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억하시고, 구원하셨으며
공급하셨고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사랑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보호받고 인도함을 받았던 백성들이 배신을 했습니다.
사랑의 깊이가 크셨기에 충격도, 실망도 크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셨고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단호하게 또 다른 기회를 주십니다.
그 기회는 '만약 예루살렘에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용서하시겠다는 겁니다.
얼마나 파격적인 용서와 자비의 조건입니까?
그런데 선지자가 예루살렘을 돌아다니며 본 결과는 정말로 한 명도 없더라는 겁니다.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께 범죄하여 징계를 받으면서도
그 징계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매를 맞으면서도 매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말을 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큰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징계하십니까?'
선지자는 생각했습니다. 일반 백성들은 하나님의 길과 법을 잘 몰라서 그렇지만
리더들은 잘 알기에 거기에는 정의를 행하며 진기를 구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생각은 산산히 깨졌습니다.
리더들 조차도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깨었고
이것은 하고, 저것은 하지 말라는 율법이 싫다고 불순종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징계는 돌이킬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어찌 이들을 용서할 수 있겠느냐?
하나님의 징계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의 실수를 용서하지 않으시고 바로 징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 분은 죄를 미워하시지만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그것도 몇 차례나 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징계를 주십니다.
사랑의 매를 들 수밖에 없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기에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한 명도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첫째, 정의를 행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않는 것입니다.(7:5-6절)
둘째, 진리를 구하는 것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지도자들이나 백성들이나 모두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면서
무엇인가를 하지만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그것들이 거짓이었습니다.
형식적이었고, 말뿐이었으며, 종교적인 행위에 불과했습니다.
중심에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었고
그저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함이었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단언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한 명만 있어도 용서하시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죄가 만연한 곳이었지만 그들이 망한 것은 그들의 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곳에 의인 10명만 있어도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망한 것은 그들에게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인정할 만한 의로운 사람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10명도 아닌 1명입니다.
더 이상 무엇을 어떻게 봐 줄 수 있습니까!
오늘날은 당시와 비교해서 더 많은 죄악이 있습니다.
각종 성적인 타락과 우상을 섬기고 폭력,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적 행동,
부정과 부패, 각종 비리, 법을 지키지 않는 무리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는 것은
아직 이 세상에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끌어안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속적인 세상에서 진리의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도 살기 어렵지만 더 힘든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이 없는 약한 자들의 인권을 대변하여 싸워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소식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넓혀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심판을 미루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언젠가 이런 사람들이 없어지고 죄가 극에 달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지금 그런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상 전체에 대한 심판은 의인들로 말미암아 연기가 되고 있지만
각 개인의 삶에 대한 심판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며 기다리고 계실 때 죄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 분은 외적인 행함이 아니라 우선 마음의 동기를 보십니다.
보이기 위한 것인지, 자신을 위한 것인지를 보시고 그 분이 판단하십니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보기에는 믿음의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가증한, 거짓 맹세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평가가, 사람들의 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평가가 중요합니다.
그 분께서 보시기에 아니면 아닌 것입니다.
때로 하나님의 징계가 가혹하게 느껴질 수 있고,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의 징계는 합당합니다.
거기에는 우리가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정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징계를 당할 때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 조차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만 한 것만 해도 봐 주신 것을 알고 그 분 앞에 겸손히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약한 자들을 돕고, 법을 지키며, 나누고 섬기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아갑니까?
우리의 것은 감추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삽니까?
오늘 하루, 사람들에게 보이는 삶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선을 행하되 특별히 약하고 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며 돕는
의인된 삶을 사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에 '대학촌가족 근황 게시판'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들어오셔서 글이나 사진들을 올려주시면 모든 분들이 아시고 함께 기뻐할 줄 믿습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 모임이 있습니다.
특별히 한인남침례교단의 전담 총무를 맡고 계시는 엄종오 목사님께서 오셔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계속해서 심야기도회가 이어집니다.
오셔서 한 시간이라도 마음을 쏟아붓는 깊이있는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 토요 아침기도회는 없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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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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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대학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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