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0년 3월 27일 토요일 - '뜻을 돌이키시는 사랑의 하나님'

유타대학촌교회 2010. 3. 28. 00:47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문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옷을 입은지라.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 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 요나 3장 4-10절
 

'뜻을 돌이키시는 사랑의 하나님'
 
1.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요나.
북 이스라엘의 원수인 악한 니느웨게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라고 부름받은 요나는
처음에는 불순종하여 반대편인 다시스(스페인 지역)로 도망을 갔지만
하나님께서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게 하셨고 거기서 회개함을 보시고
다시 살게 하사 두 번째 기회를 받았습니다.
그 기회는 악한 니느웨에 하나님께서 명하신 바를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요나는 니느웨에 대한 편견으로 주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히 니느웨는 3일 동안 걸을 수 있는 큰 성읍임에도 불구하고
요하는 하루 동안만 다니며 하나님의 심판을 전했습니다.
 
2. 하나님을 믿고 회개한 니느웨 백성들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는 이스라엘 사람 요나의 말을 그들은 믿었습니다.
그들은 선포하는 요나를 믿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충분히 재앙을 내리실 수 있는 분으로 믿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들은 금식하며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회개는 입술만이 아니라 죄에서 돌아선 진정한 회개였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리더인 왕의 선포와 본이 온 나라를 구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믿고 죄에서 돌이키는 진정한 회개의 중심에
왕이 있었기에 온 나라가 함께 동참하게 되었고 결국 온 나라가 심판을 피하게 됩니다.
리더십은 그렇게 중요합니다.
 
3. 뜻을 돌이키시고 용서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번지르한 말이나 형식적인 행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진정으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면 그 어떤 죄도, 죄인도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놓치면 심판이 따릅니다.
 
하나님의 뜻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의 진노는 진정한 회개로 바꿀 수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 분의 공의대로 세상을 심판하셨다면 살아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와 긍휼은 변하지 않습니다.
누구도 자신이 지은 죄에서 돌이키면 분명히 용서를 받습니다.
정죄함이 없습니다. (로마서 8장1절)
예수님 바로 옆에 못 박혔던 한 죄인도 용서를 받고 바로 낙원으로 갔습니다.
누구라도 회개하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한 심령을 가지고 마음으로 울부짖으며 고백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저 입술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악한 길에서 떠나면 용서받고 회복이 됩니다.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늘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 마음으로 엎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민족이, 우리가 속한 공동체가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이 임합니다.
 
혹시 여전히 자기 편견에 빠져 갈등하며 주저하는 요나의 모습이
요-나의 모습이 아닙니까?
내가 짓는 죄는 쉽게 합리화하고 회개치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당당히 구하지는 않습니까?
불순종하고 의심하는 우리는 잊어버리고 구원을 당연히 여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대해서는 복된 소식을 주저하는 우리는 아닙니까?
 
하나님은 온 세상의 하나님이십니다.
온 세상의 구원자이십니다.
우리가 먼저 용서받고 구원을 얻은 것은
아직까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요나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겁니다.
 
깊어가는 사순절에, 거룩한 주일을 앞두고
우리가 먼저 진정으로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은 물론
우리가 사는 공동체가 우리로 인해 구원을 얻는 통로가 되는
아름다운 자녀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드립니다.
어린이 주일학교도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9시에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모임이 시작되고
10시에는 youth 성경 공부가 교육관에서 있습니다.
또한 10시, 목양실에서는 선교를 위한 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분들의 기도로 한국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권용범 형제가 곧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릴 것입니다.
한 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은 정미옥 선교사님과 함께 오시는 분이 1부와 2부 예배 때 설교를 합니다.
다른 설교이기에 모든 성도님들이 1부 예배에도 참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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