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 '개혁과 명분'

유타대학촌교회 2009. 12. 2. 01:59
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그들의 유다를 두루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에 이른지라.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너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의 삼분의 일은 문을 지키고
삼분의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의 일은 기초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 역대하 23장 1-5절
 

'개혁과 명분'
 
여호야다는 제사장으로 아달랴의 시대를 종식하고 요아스를 왕으로 세운 사람입니다.
아달랴가 누구인가?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의 아내로서 북 이스라엘의 아합과 이세벨의 딸입니다.
북 이스라엘에 가장 영적으로 쇠퇴하여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데 했던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나고 자랐던 여인이 무엇을 보고 배웠겠습니까?
우상을 숭배하면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마음대로 죽이는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
그리고는 유다에 시집을 와서 부모와 똑 같은 일을 남 유다에서도 했습니다.
 
이 여인은 왕인 남편이 죽자 왕자 가운데 한 사람을 세워 왕으로 세운 것이 아니라
자신이 왕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부족하여 혹시라도 왕자들이 난을 일으킬까봐 왕자들을 다 죽였습니다.
바알 신을 섬기게 하면서 다윗 때에 세워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했던
모든 레위 사람들을 쫓아냈습니다.
바로 그 때 제사장이었던 여호야다가 한 왕자를 숨기게 되는데
그가 바로 요시아 왕입니다.
여호야다는 여호람의 딸이요 아하시야 왕의 누나인 여호사브앗의 남편입니다.
 
여호야다는 아달랴가 다스린지 7년째 드디어 개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에게는 유다 왕에 대한 한 가지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윗 자손에게 그 위를 영원토록 주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의 자손이 아닌 아달랴가 왕이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6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알렸고
때가 되어 드디어 거사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은
첫째, 때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하며
둘째,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준비해야 하며
셋째, 용기가 있어야 하며
넷째, 영적인 개혁을 단행해야 합니다.
 
여호야다는 사람들과 함께 거사를 일으키고 요시아를 왕에 앉힌 다음
자신이 권력을 쥐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제사장으로서 본분으로 돌아갔으며
남 유다에 있었던 우상 숭배의 잔재들을 다 없애버렸습니다.
우상을 허물었고 산당들을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아달랴도 죽였고 바알을 섬기는 제사장도 죽였습니다.
또한 그 동안 쫓겨나서 아무 것도 하지 못했던 레위 사람들을 다시 세워
성전을 지키게 하고 각자 맡은 바 일을 하도록 했습니다.
 
오늘날 정치하는 사람들은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쿠테타를 일으킵니다.
그런 다음에는 자신이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오히려 독재하는 것을 봅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함께 했던 사람들을 다 제거합니다.
그러니 나라는 또 다시 부정부패가 만연하게 되고 백성들은 더 힘들어합니다.
진정한 쿠테타는 영적인 개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회복되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회복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이 땅에는 진정한 평안과 발전이 있습니다.
 
여호사밧과 같이 나라를 염려하여 개혁을 일으키려고 할 때는
먼저 자신이 먼저 영적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의 명분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자신이 바로 서 있지도 않으면서 일으키는 개혁은 또 다른 부패를 불러오고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자신에게 있어야 할 개혁이 무엇입니까?
가장 먼저는 하나님 보다 우선하는 것들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돈이든, 권력이든, 명예든, 일이든, 자녀이든, 취미든
이것을 없애지 않고는 개혁을 일으킬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에 자신이 먼저 순종하지 않으면서
개혁을 일으킨들 누가 동조하겠습니까?
 
이제 2009년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고
오늘이 새로운 달이요 마지막 달의 첫 날입니다.
오늘 우리가 영적으로 개혁을 단행하고 우상을 우리 마음에서 제거한다면
위로부터 임하는 신령한 복과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이 주어질 것입니다.
남은 한 해가 영적으로 회복되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과 만남 속에서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먼저 우리 자신부터 영적으로 개혁을 하고
더불어 우리가 속한 가정과 교회와 캠퍼스와 직장을 새롭게 하는
개혁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화요일에는 union cafeteria에서 11:30분부터 저와의 만남이 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와서 삶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요일 8:30분, union에서 리더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부터는 새롭게 편성된 조로 모입니다.
게시판에 있는 명단을 보시고 자신이 어디에 속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토요일과 주일 이틀 동안 교회 연합 성탄 찬양제가 있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제일장로교회에서, 주일에는 베다니침례교회에서 있습니다.
각 교회가 준비한 곡이 있고 함께 드리는 찬양이 있습니다.  시간은 7시입니다.
어느 것이든 꼭 한 번은 참여하시고 성탄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2월 11일 금요일 오후 6시에는 유타한인 송년의 밤이 있습니다.
일반은 $30, 학생은 $20입니다. 
티켓에 대해서는 한성양 장로님께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번 주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제직 분들은 한 주간 동안 기도로 준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에는 인터넷으로 인해 주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주보의 내용은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습니다.
소식과 컬럼을 보시고 기도 순서와 봉사 순서를 아시고 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추수감사절 전야제에 했던 모든 것들이 홈페이지에 동영상과 사진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그날 오시지 못하신 분들은 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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