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09년 9월 24일 목요일 - '예배를 통해 화목케 하시는 하나님'

유타대학촌교회 2009. 9. 25. 01:35

다윗이 오르난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반드시 상당한 값으로 사리라.
내가 여호와께 드리려고 네 물건을 빼앗지 아니하겠고
값없이는 번제를 드리지도 아니하리라 하니라.
그리하여 다윗은 그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고
다윗이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여호와께 아뢰었더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부터 번제단 위에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여호와께서 천사를 명령하시매 그가 칼을 칼집에 꽂았더라.
이 때에 다윗이 여호와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응답하심을 보고
거기서 제사를 드렸으니
옛적에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여호와의 성막과 번제단이
그때에 기브온 산당에 있었으나
다윗이 여호와의 천사의 칼을 두려워하여 감히 그 앞에 가서
하나님께 묻지 못하더라.
                                                                                      / 역대상 21장 24-30절
 

'예배를 통해 화목케 하시는 하나님'
 
자신의 실수로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백성이 7만 명이나 전염병으로 죽은 것을 보고
다윗은 죄책감과 책임감으로 인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자신으로 인한 재앙을 중단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것을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법궤와 성막이 있는 기브온 산당으로 가려고 했지만
거기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행하는 천사가 칼을 뽑고 서 있기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선견자 갓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오르난의 집에서 제단을 쌓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오르난의 집을 비싼 대가를 지불하고 샀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것이 그만큼 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불을 내리사 드렸던 제물을 다 태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그의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재앙을 멈추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다시 하나님과 화목케 하셨습니다.
 
다윗은 법궤와 성막이 있는 기브온 산당이 아니라
바로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그 이후 계속해서 거기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후에는 그 곳에 아들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전을 짓게 됩니다.
 
비록 다윗이 하나님께 죄를 범했기에 재앙을 내리셨지만
하나님께서도 그의 택하신 백성들이 죽는 것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어느 아버지가 잘못한 자녀를 혼낸 후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육신의 아버지와 비교할 수 없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긍휼을 베푸시고 마땅히 받아야 할 징계를 줄여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되게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냥 용서하시고 화목하게 하도록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제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제단을 쌓은 것이 오늘날 어떤 의미입니까?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기쁨의 제사입니다.
그러니까 한 번을 드려도 제대로 드려야 합니다.

 
다윗처럼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고
큰 대가를 치러도 아깝지 않는 예배.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십니다.
우리의 죄는 다 태워서 깨끗케 하시고
우리의 식었던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영혼을 바라보는 마음은
뜨겁게 활활 타오르게 하십니다.
그러니 그런 예배를 드리고 나면 날아갈 듯 마음이 상쾌합니다.
독수리와 같은 새 힘을 얻고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을 이와 같은 예배자로 살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최소한 주일에 드리는 예배는 제대로 드려야 합니다.
늦잠을 자서 항상 예배에 늦게 참여하고
하나님께 시간과 예물을 드리는 것이 아깝고
무엇보다도 예배에 기대가 없다면
그것은 형식적인 예배가 될 뿐이고
그렇다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지도 않습니다.
삶도 변하지 않고, 기쁨도 평안도 누리지 못합니다.
그저 덤덤하고 냉냉한 전과 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성전에 모여
찬양과 기도와 말씀과 결단이 있는 예배를 준비하며, 기대하며, 갈급하여 나올 때
하나님께서 불로 응답하사 화목케 하실 줄 믿습니다.
은혜와 기쁨이 충만한 시간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 어디에 있든지 그 예배를 사모하며
자신을 거룩한 제물로 드리는 예배자의 삶을 사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매주 목요일은 경건의 시간을 나누는 날입니다.
교회에서는 9:30분에 있고
캠퍼스에서는 오후 3시 union building 311호에서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교회연합 중보기도 모임이 유타제일장로교회에서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는 10:30분 교회에서 youth Q.T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주가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를 거둡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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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저의 E-mail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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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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