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7일 목요일 - '은혜를 아는 자의 삶'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작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대하여 먼 장래에까지 말씀하셨사오니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들같이 여기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영예에 대하여
이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주께서는 주의 종을 아시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사
이 모든 큰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여호와여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
/ 역대상 17장 16-20절
'은혜를 아는 자의 삶'
하나님을 향한 기쁨으로, 하나님의 집을 짓고자 했던 다윗은
나단 선지자로부터 절대로 자신은 전을 짓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대신 그는 다윗 왕조가 영원히 견고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다윗 왕의 아들 가운데 한 사람이 전을 짓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다윗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처음 왕이었던 사울과는 달리
자신의 왕위가 다음 대에까지 이어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언약궤가 있는 하나님의 성막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별 좋은 가문도 아니고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고
형제 가운데 가장 막내요
목동인 자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주신 은혜가 너무도 큰데
그것도 부족해서 왕위가 영원토록 이어지게 하십니까!
베푸신 은혜가 너무 과분합니다.
은혜를 아는 자는
자신의 뜻이 응답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더 크신 뜻을 알기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대신 자신을 택하시고 구원하신 사실을 돌아보며 겸손해 집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이라고 진정으로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를 소원하는 기도도 담대하게 드리게 됩니다.
미래에 대해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사람이 행복하지 않습니까?
신앙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가 있습니다.
외적인 것이든 내적인 것이든, 크든 작든, 말로나 경제적으로나
분명히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기도함에도 불구하고 응답이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겸손히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택하시고 구원을 허락하신 것에 대해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은혜 속에서 소망이 생깁니다.
위로의 말씀도 듣게 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으면
구원을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기에
불만과 불평과 분노와 원망이 가득한 부정적인 삶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가 바로 낙심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기 쉬운 때입니다.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고사하고 예배에도 참석하지 않게 됩니다.
드려도 그저 섬김도 없이, 갈급함도 없이 몸만 왔다가 갑니다.
그러니 회복이 없고 기쁨도 없고 염려 걱정 근심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은혜를 기억할 때입니다.
은혜를 사모할 때입니다.
더 큰 은혜를 기대할 때입니다.
그러면 위로가 있고 회복이 있고 계시로 인해 기뻐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가장 먼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그 크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를 올려드리며
하나님을 하나님되게 모시는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매주 목요일은 함께 경건의 시간을 갖는 날입니다.
교회에서는 9:30분에
캠퍼스에서는 오후 3시 union building 311호에서 갖습니다.
내일 금요일에는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기도 제목이 있으면 저에게 알려 주시면 함께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없습니다)
토요일에는 Sunnyside park에서 한인회가 주관하는 추석 행사가 있습니다.
풍성한 음식과 직접 참여하는 운동경기도 있습니다.
모두를 오셔서 함께 즐기고 교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목자 모임이 있습니다. (8:30분)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저의 E-mail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chulhongkimut@hotmail.com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