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4년 9월 20일 토요일 - '세상 속에서의 성도와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현실'
유타대학촌교회
2014. 9. 21. 01:15
v.17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주하는 그들
동관들과
강 건너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v.18 너희가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v.19 명령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왕들을 거역하며
그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반역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v.20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큰 군왕들이 있어서
강 건너편 모든 땅이 그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다
바쳤도다.
v.21 이제 너희는 명령을 전하여 그
사람들에게 공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를 내리기를 기다리라.
v.22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v.23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니
v.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 이년까지
중단되니라.
에스라 (Ezra) 4장17-24절
'세상 속에서의 성도와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현실'
오늘 QT 본문은 에스라 4:11-24절
말씀입니다.
11-16절은 이스라엘을 모함하는 대적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상소함에
대하여
17-22절은 그들의 상소를 듣고 아닥사스다 왕이 성벽 공사를 중단하게 하는 조서에
대하여
23-24절은 왕의 조서에 따라 중단된 성읍 재건에 대한 말씀입니다.
바벨론에서 포로로 돌아온 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할 때부터
주변 사람들의 반대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는 예루살렘 성읍을 재건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은 무려 16년간 중단이 되었다가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격려로
다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적들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다음에는 성벽 재건을
방해했습니다.
그들은 왕에게 거짓 상소문을
올렸습니다.
물론 전혀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그들의 관점에서
본 것입니다.
그들의 관점이 어떤
것인가?
이스라엘 백성이 부흥하면 자신들은 그만큼 그득권을
놓치는 것입니다.
과거처럼 그들의 지배를 받을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 못하도록
그럴듯하게 역사를 들먹이며 방해를 했습니다.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는 그들의 상소문을 읽고 동조하여
다른 조서를 내릴 때까지 모든 공사를 중단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단함에 있어서 반대자들은 무력을 행하기까지 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인간의 욕심은 여전합니다.
권력을 쥔 사람들은 계속해서 쥐려고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새롭게 쥐려고 합니다.
그러니 둘 사이에는 끊임없는 투쟁과 시기와 음모술수가 난무합니다.
그런 곳에 화평이 있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거룩함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면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두지를 못하고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도 그런
손해가 두려워서
적당히 타협하고 자신을 합리화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귀가 노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전쟁입니다.
마귀는 지금도 사람들의 탐욕과 권세욕을 부추겨서 싸우게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공격하게 하고 교회를 공격하게 합니다.
그래서 마귀가 있는 곳에는 화평이 없고
분열과 싸움이 있습니다.
이것을 늘 알고 준비해야 합니다.
묵상
말씀대로 정직하게 살려고 하는데 오히려 거짓말을 한다고 모함받은 적이
없는가?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냐며 회의에 빠지거나 낙심한 적은
없는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열심을 낼 때마다 이상한 일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지는
않았는가?
그럴듯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결국에는 자신들의 기득권 때문임을 알고
있는가?
가정과 교회를 흔드는 배후에는 마귀가 있음을 알고 있는가?
흔히 말하는 영적전쟁을 어떻게 준비하는가?
반대와 고난과 손해가 있을지라도 진리의 길을 계속하여 가겠는가?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온갖 모함과 핍박을 당하셨을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주님과 십자가를 바라보면 오히려 위로가 되지
않겠는가?
어려울 때 시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환경인가 십자가인가?
지금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권력, 부, 출세, 명예,
인기
그런 것으로 인해 시험에 드는 경우가 어떤 경우인가?
바르게 실력으로 경쟁하는가 아니면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 권모술수를 쓰는 것은
없는가?
진리가 언젠가는 이긴다는 확신이 있는가?
주님 안에 있으면 최후 승리가 보장됨을 믿고 나가는가?
오늘 하루, 거룩한 주일을 앞두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신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자신을 넘어뜨리게 하는 마귀의 계략은 아닌지
생각해보고
하나님 편에 서 있기에 당연한 것이기에
인내하며
믿음을 끌어올려 싸우며 나가는 하나님의 군사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