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4년 8월 27일 수요일 - '교회와 리더가 해야 할 일'
유타대학촌교회
2014. 8. 27. 23:14
v.10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자가 많은 중
할례파 가운데 특히
그러하니
v.11 그들의 입을 막을
것이라.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득을
취하려고
마땅하지 아니한 것을 가르쳐 가정들을
무너뜨리는도다.
v.12 그레데인 중의 어떤 선지자가 말하되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하니
v.13 이 증언이 참되도다. 그러므로 네가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
이는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온전하게 하고
v.14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진리를
배반하는 사람들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하려 함이라.
디도서 (Titus) 1장10-14절
'교회와 리더가 해야 할 일'
오늘 QT 본문은 디도서 1:10-16절
말씀입니다.
10-11절은 교회에 들어와 설치는 거짓 교사들의 악한 영향력에
대하여
12-14절은 거짓 교사들에 대해 리더가 해야 하는 사역에 대하여
15-16절은 거짓 교사들의 정체에 대한 말씀입니다.
바울이 그레데섬에 디도를 남겨 둔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교회의 리더를 세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 안에 생긴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 안의 문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레데에 세운 교회의 문제는 거짓 선쟁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바른 교훈에는 불순종하고 헛된 말을 하고 속이는 자들입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할례를 주장하는 것으로 볼 때 유대교에서 들어온
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례를 받아야 하고 율법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말은 그럴듯하지만
궁국적으로는 자신들의 배를 불리는,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 하는
자들입니다.
위선자들이고 거짓말쟁이입니다.
바울은 그 사실에 대한 증인이 있는데
바로 그레데 섬 사람들이 시인이요 선지자로 인정하는 사람의 말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
BC 630-500년 경에 살았던
에피메네데스라는 사람입니다.
그는 그레데 섬 출신의 시인이지만 사람들은 그를 개력자, 선지자로
여겼습니다.
그는 그레데 섬 사람들의 잘못된 모습을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그레데 섬 사람들은 거짓말을 잘하며 실제로 일은 하지 않고
자기 욕삼을 채우려 하는 악한 모습이 있다'
사도 바울은 이 시인이 말한 것이 지금 그레데 섬의 교회들을
어지럽히는
악한 선생들의 모습을 잘 대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레데라는 말에서 'kretizo'라는 말이 파생이
되었는데
그 뜻은 거짓말하다, 속이다는
뜻입니다.
이와 비슷한 말들이 있습니다.
구약에서 가장 성적으로 타락했던 도시가 소돔이었고
신약에서 가장 타락했던 도시는 고린도였습니다.
이 두 지명에서 파생된 영어가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소돔에서 sodomy가 나왔고
Corinth에서 corinthianize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모두가 다 성적인 것과 관련된 좋지 않은
말들입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이런 가짜 교사들에 대해
두 가지로 대처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소극적인 대처 방법으로 그들의 입을 막으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적극적인 대처 방법으로 그들을 엄히 꾸짖으라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그들도 바른 것을 회복해야 할 대상이며
그들이 바르게 되면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도 바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가짜 교사들의 정체가
무엇인가?
그들은 앞에서 말한 대로 할례를 주장했습니다.
허탄한 신화에 대해 말합니다.
복음의 진리를 반대합니다.
마음과 양심이 더러운 자들입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시인하지만 행동으로는 그렇지 않는 위선자들입니다.
진리에 순종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선한 일을 버리고 불의를 행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한 마디로 말은 그럴듯한데 결국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자들입니다.
바울은 디도가 세울 리더들과 연합하여 이런 가짜들을 교회에서 몰아내고
교회를 믿음 위에 굳게 세우도록 하기 위해 남겨놓았고
편지로 다시 그 사명을 알게 해 주고 있습니다.
교회와 리더는
거짓 교훈을 막아야 하는 사명이
있으며
거짓 교훈에서 깨우는 사명이
있으며
거짓 교훈을 폭로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이런 가짜들은 2천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점점 가까울수록 그들이 더
기승을 부린다고 했습니다.
그 방법은 더 교묘할 것이고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넘어가 예수님을 배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교회의 리더는
진리를 알고, 진리를 잘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믿음의 사람들을 바르게 깨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리로 무장하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분별의 기준은 바로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것이 불변하는 진리이기에 그것이 아닌 것은 모두 가짜입니다.
그러니 말씀을 알아야 하고, 알되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저 자기 자신을 합리화 하려고 하다가 보면 결국은 왜곡하게 됩니다.
착각 속에 진리에서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위선자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묵상
교회 안과 밖에서 설치는 가짜들이 지금도 있음을 알고 있는가?
그들의 가르침이 무엇인가 알면 좋겠지만 가장 먼저는 진리의 성경을 알아야 하지
않는가?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배우는가?
자신이 교회의 리더라면 먼저 진리를 알고 또한 잘 가르치는가?
자신이 가르치는 것이 진리인가 아니면 적당히 왜곡하여 자기 마음대로 더하거나 빼지
않는가?
자신이 잘못하는 것은 빼고, 자신이 잘하는 것만 강조하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면서 자신이 먼저 순종하는가?
말은 그럴듯하게 하는데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가?
무슨 말을 가장 많이 하는가?
허탄한 신화와 같이 세상적인 것인가 아니면 생명의 말씀인가?
자신을 높이고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없는가?
교회 안에 거짓 교훈이 들어와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는가?
거짓인 줄 알면서, 잘못된 것인 줄 알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눈감고 있는 것은
없는가?
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무관심 하거나 방관하지는 않는가?
잘못된 가르침은 누룩과 같아서 결국은 교회 전체를 흔들게 됨을 알고 단호하게
대처하는가?
교회를 흔드는 사람들에 대해 무관심하면 그런 사람들이 힘을 얻을 수
있겠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교회와 리더는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진리의 말씀을 가르침으로 믿음의 사람들을 영적으로
깨워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알고 먼저 말씀을 읽고 배우고
무장하여
가짜들의 정체를 폭로하고 진리를 바로
세움으로
교회를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