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4년 8월 9일 토요일 - '종말을 준비하는 성도의 삶'

유타대학촌교회 2014. 8. 10. 00:23
v.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v.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v.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v.12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v.13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마가복음 (Mark) 13장9-13절
 
'종말을 준비하는 성도의 삶'
 
오늘 QT 본문은 마가복음 13:1-13절 말씀입니다.
1-4절은 성전 파괴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에 대하여
5-8절은 미혹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예수님의 경고에 대하여
9-13절은 복음 전파와 핍박에 대해 인내하라는 예수님의 권면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유대인들의 가장 중심은 바로 성전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메시아가 오시면 나라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성전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성전은 흔히들 '제 3 성전'이라고 불립니다.
솔로몬 성전, 스룹바벨 성전, 그리고 헤롯 성전.
이두매 출신이었던 헤롯은 유대인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성전을 새롭게 단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전은 예수님께서 사역하실 당시에도 공사중이었습니다.
당시 성전 주춧돌의 길이가 12m였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성전에 대해 예수님께서 완전피 파괴될 것이라고 하셨으니
유대인들이 좋아했을리가 만무합니다.
더 미움이 불타올라 죽이려고 했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성전이 파괴되는 때와 징조를 물었습니다.
거기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몇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가깝게는 AD 70년의 예루살렘 멸망에 대하여
멀게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재림 때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미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가 되었고
유대인들은 지금도 그 성전 회복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온전한 성전의 회복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재림 즉 종말 때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징조에 대해서도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라 안의 분쟁, 나라와 나라 사이의 전쟁, 기근, 지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으로 인한 불이익과 핍박.
곳곳에서 자칭 재림 예수라고 하는 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심판과 재림이 가까웠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천국을 간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말세지말이 점점 가까워진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실제의 삶은 어떻습니까?
정말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삶을 삽니까?
말은 그런데 삶이 아니니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경각심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조롱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가짜 종말론자들의 활동도 반기독교적인 사상에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 마지막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징조로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를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
예수님께서 이렇게 교훈을 주셨습니다.
 
1. 재림을 기대하며 살라.
    예기치 못할 때에 오시니 영적으로 깨어 있어라.
2. 가짜들에게 미혹되지 말라.
    이곳저곳에서 예수님을 사칭하는 짝퉁들이 많으니 분별하라.
3. 만국에 복음을 전파하라.
    한 번도 예수님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어야 하니 복음을 전하라.
4. 성령충만을 받으라.
    믿음으로 인해 잡혀갈 때에 무슨 말을 할까 염려하지 말 것은 성령님께서 주시기 때문이다.
5. 핍박에 대해 인내하라.
    적그리스도가 와서 성도들에게 핍박을 주고, 짐승의 숫자를 받지 않으면 매매를 못하게 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믿지 못하게 할 때에 믿음을 지키라.
 
묵상
종말이 있고, 종말이 다가온다고 말은 하는데 진짜 종말을 예비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말은 그런데 여전히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살지 않는가?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전이 되는가?
그 시와 때는 아무도 모르고 도적같이 임한다고 했는데 영적으로 깨어 있는가?
언제 재림하시더라도 부끄럽지 않도록 매일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가?
이곳저곳에서 그럴듯한 말로 예수님을 사칭하는 자들이 많은데 구별하는가?
예수님에 대해, 말씀에 대해 더 알고자 하는 영적 갈급함이 있는가?
성령의 충만을 날마다 구하는가?
핍박이나 불이익에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겠는가?
기회가 닿는대로 복음을 전하는가?
예수님을 믿는 가장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영광에 참여하기 위해 고난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과연 주님께서 내일 재림하신다면
지금의 삶으로 부끄럽지 않게 맞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오늘을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시간으로 만들어
삶으로, 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