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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기 연도에 있을 변화' - 7월 27일 2014년

유타대학촌교회 2014. 7. 27. 03:09

        오늘 주일, 정기 총회를 하게 됨으로 새로운 회기 연도가 시작이 됩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사,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또 많은 보이지 않는 기도와 섬김의 손길을 통해서 물질이 채워졌고 건물도 upgrade를 했습니다.  아직 잔디밭에 대해서는 작업이 남아있기에 조만간 할 예정입니다.

        새로 교회에 오신 분들에 비해 떠나신 분들이 더 많았기에 인원이 줄었습니다. 주일학교도 그나마 적었는데 6명의 자녀들이 떠남으로 더 줄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낙심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더 열심을 내는 기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우선은 내적인 건강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기도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새벽이든, 금요일이든, 토요일이든, 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 용사들로 인해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을 더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아름다운 소문이 났던 교회였습니다.  전도하는 교회, 물건을 통용하는 교회, 성전과 가정에서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 하나님을 뜨겁게 찬양하는 교회, 모일 때마다 성찬식을 했던 교회, 모일 때마다 말씀을 나누었던 교회, 나눔이 있는 교회, 함께 식사했던 교회, 기도에 힘쓰는 교회, 말씀의 훈련을 받는 교회.  그런 좋은 소식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구원받는 자들을 더하야 주셨습니다.  그래서 순식간에 오늘날로 치면 수만 명이 모이는 대형교회가 되었습니다.

        좋은 소식은 빨리 식어져버리지만 좋지 않은 소식은 오래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하는 것처럼, 좋은 소식으로 좋지 않은 소식을 덮어야 합니다.  쉽지 않지만 해야 합니다.  겸손히 자신의 모습을 먼저 돌아보고 자신부터 회개하고 영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다시 작년과 같이 개인의 삶에서 QT를 회복하고 모일 때마다 QT를 나누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는 나눔이 없고 여전히 세상 이야기, 남의 흉보는 이야기밖에 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 것에서 아름다운 소문이 나겠습니까?

        해야 할 일들이 적지 않습니다.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을 회복해야 합니다.  기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습니다.  운영위원들, 제직들부터 앞장서서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방학동안 쉬었던 말씀의 훈련도 다시 시작합니다.  떠난 분들로 인해 목장이 힘들어져서 변화가 있을 겁니다.  캠퍼스 모임도 활성화되어 캠퍼스에서 기도 모임과 새로 온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가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 집에서도 책을 읽고, 설교를 계속해서 준비를 하지만 교회에서도 하기에 교회 office hour를 알려드립니다.  사정에 따라 약간의 변화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지키려고 할 겁니다.  그러니 그 시간을 이용하셔서 상담이나 기도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월요일은 공식적으로 쉽니다.  그러나 교회협의회와 교역자연합회 모임이 있기도 하고 좀 먼 거리를 심방 가기도 합니다.

화-수요일: 오전 5:30-10:30, 오후 2-5시까지. (캠퍼스 모임 때는 오후에 없음)

목요일: 오전 5:30-10, 오후 6-9, 금요일: 오전 5:30-8:30, 오후 2-9:30까지

토요일: 오전 6:30-오후 5시까지.

        신앙은 공동체적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먼저 살피고 자신을 회복하여 새로운 회기 연도에 모두가 기쁨으로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