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30일 화요일 - '생명을 걸고라도 가야할 길'
v.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v.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v.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v.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v.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v.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v.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v.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Acts) 20장17-24절
‘생명을 걸고라도 가야할 길’
오늘 QT 본문은 사도행전 20:13-24절 말씀입니다.
13-16절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한 말씀이고
17절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지역의 사역자들을 초청한 말씀이고
18-24절은 사도 바울이 지금까지 걸어왔던 사역과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는 성령 하나님께 이끌리어 예루살렘으로 급히 돌아갑니다.
그러나 그 길은 결코 좋은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선교를 마쳤기에 사람들로부터 큰 환영의 잔치를 받는 자리가 아니라
결박과 환난의 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길이기에 목숨을 내 놓고 순종함으로 갑니다.
이제 그가 가는 길이 험난 하기에 동역자들을 다시 볼 수 없어서
바울은 밀레도에 에베소 지역의 사역자들을 불러 사역자 수련회를 열고
그의 사역을 나누고 부탁의 말을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걸어온 사역자의 길이 겸손과 눈물과 억울하게 시험을 받았지만 주님을 섬긴 것과
영적으로 유익한 것이라면 어디서든 가르쳤으며
오직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선포였음을 자신있게 선언했습니다.
그가 그런 말을 한 것은 결코 자랑을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그는 자신의 사역이 겸손이라고 감히 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가 그런 말을 한 이유는 동역자들도 그와 같은 길을 가고자 권면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목숨을 걸고 가는 것처럼
그들도 앞으로 있을 환난을 통과하여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라는 부탁이 들어있습니다.
묵상
어디를 가든지 그것이 하나님께서 부르신 길인가?
부르신 길이 좋지 않은 길이라고 할지라도 기꺼이 가겠는가?
자신의 걸어온 길을 어떻게 요약할 수 있는가?
혹시 자신의 이익과 출세를 위한 길은 아니었는가?
이제라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길을 순종으로 갈 수 있겠는가?
동역자나 믿음의 지체들에게 권면을 한다면 무엇이라고 하겠는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목숨도 걸 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무엇을 바라는 것은 아닌가?
자신의 삶은 주는 삶인가 받는 삶인가?
잘 모를 때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가?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순간순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며 갈 수 있겠는가?
오늘 하루도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 가지라도 주시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하여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고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