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2일 금요일 - '잘 될 때 자신이 누구인가를 바로 알아야 함'
v.1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v.2 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v.3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v.4 그 시내의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따르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있는지라
v.5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이 두 사도를 모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v.6 그들이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v.7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사도행전 (Acts) 14장1-7절
‘잘 될 때 자신이 누구인가를 바로 알아야 함’
오늘QT 본문은 사도행전 14:1-18절 말씀입니다.
1-7절까지는 이고니온에서 유대인들의 반대에 대한 말씀이고
8-10절까지는 더베와 루스드라에서 있었던 치유의 역사에 대한 말씀이고
11-18절까지는 기적을 본 사람들의 오해로 인해 창조주 하나님께만 경배하라는 말씀입니다.
두 사도는 복음을 전했고 전할 때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유대인 동족들이 모함하고 선동하여 방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이고니온으로 왔고
다시 이고니온에서 더베와 루스드라 지역으로 쫓겨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두려움과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복음전파를 멈추었는가?
많은 반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회당에 들어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역사하사 치유의 기적도 나타났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더 믿게 되었습니다.
치유의 역사를 본 그 지역 사람들은 이방 풍습에 젖어 바나바와 바울을 신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는 신들을 경배한 것처럼 그들도 경배하려 했습니다.
잘못 마음 먹으면 정말 이단의 교주가 될 수 있었지만
믿음의 사도들은 그것을 기회로 다시 창조주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그들에게 헛된 우상 숭배를 버리고 창조주 하나님께 돌아와 그 분만 경배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결코 자신들의 신분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침례 요한이 신분을 지켰고
사도 베드로와 요한도 신분을 지켰고
바울과 바나바도 유혹을 뿌리치고 오직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런 삶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성령에 사로잡힌 일꾼들입니다.
많은 경우 조금만 무엇인가를 더해도 금방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기 자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들먹이며 비교하며 비판합니다.
자기가 모든 일에 중심이 되기를 원하고 관심을 받으려고 합니다.
말로나 행동으로 분열을 일으키고 덕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시험을 받습니다.
왜 그런 일이 생기는가?
모든 일을 하나님의 역사로,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것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피조물이요 도구임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간곳이 없고 자신만 높이려고 애쓰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사탄의 본성이요 유혹입니다.
묵상
하나님의 일을 함에도 불구하고 반대가 늘 있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일일이 대응하며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드러내는데 시간과 힘을 기울이는가
아니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피하는가?
항상은 아니겠지만 자신이 높아지고 알아주기를 원하는 유혹에 빠진 적은 없는가?
정말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가?
정말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을 하는가 아니면 자기 능력으로 하는가?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늘 자신이 피조물이고 하나님은 창조주이심을 되시기며 지내는가?
하나님을 잊고 지낼 때가 너무 많지 않은가?
여전히 세속적인 때가 많지 않는가?
날마다 자신을 죽이는가?
하나님보다 더 섬기는 것은 없는가?
죽은 사람이나 생명이 없는 물체에 절하는 것은 없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대신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았는지, 않는지 돌아보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자신은 피조물임을 분명히 알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자신은 감추고 낮추는 겸손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