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3일 목요일 - '하나님을 아는 자의 삶'
v.7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나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
v.8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v.9 여호와여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건지소서. 내가 주께 피하여 숨었나이다.
v.10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주의 영은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시편 (Psalms) 143편7-10절
‘하나님을 아는 자의 삶’
오늘 QT 본문은 시편 143:1-12절 말씀으로 다윗의 시입니다.
1-2절은 하나님의 진실과 의로 구원을 바라는 말씀이고
3-6절은 환난의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신 것을 기억하는 말씀이고
7-12절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구원을 바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다윗의 상황이 어떤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원수의 핍박으로 인해 죽은지 오래된 자 같고
심령이 상하고 마음이 참담한 상황입니다.
의로움이 없고 공의가 땅에 떨어진 것 같습니다.
자신은 스스로 대항할 만한 힘도 없습니다.
이런 참담한 상황에서 다윗은 세 가지를 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의로움을 기대했습니다.
다윗의 원수들은 힘과 권세를 가지고 의롭지 못한 행동을 합니다.
오늘날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힘과 부를 가진 자들은 보라는 듯이 법을 어깁니다.
약한 자들을 핍박하고 공평하지 못하게 합니다.
요즘 말로 하면 갑이 을을 자기 멋대로 쥐고 흔드는 겁니다.
더 나아가 그런 자들은 재판관마저 매수하여 교묘히 법을 피해갑니다.
이럴 때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한 명도 없는 세상에서 진실로 변함없이 공의로우신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기억했습니다.
다윗은 매일의 삶이 환난과 고통의 삶입니다.
낙이 없는 것처럼, 회복이 없는것처럼 느낍니다.
그럴 때 다윗은 포기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과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돌아보시고 구원하신 사건을 기억했습니다.
자신을 건져주시고 인도하신 것을 기억했습니다.
은혜를 기억했습니다.
그 기억 속에서 소망이 생겼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기대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얼굴을 보기 원했습니다.
인자한 말씀을 듣기 원했습니다.
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구했습니다.
하나님 만이 피난처요 공평하신 분이요 가야 할 길을 아시기에 엎드렸습니다.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무 것도 붙들 것이 없다고 할 그 때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 때입니다.
진리를 알고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소망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새벽이든, 밤이든 부르짖어야 할 때입니다.
기도하는 자는 복받는 자입니다.
기도는 결코 무의미 하거나 허공을 치는 헛된 말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묵상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여기는가?
죄는 상대적인 평가가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절대적인 평가임을 이억하는가?
죄 용서 받은 은혜를 기억하는가?
하루를 시작하며 할 일을 정리해 보는가?
중요한 약속도 있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가?
힘들 때 불안한 미래보다는 과거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해 보는가?
아침에 진리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는가?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을 가지고 소망 가운데 나아가는가?
하나님께서 언젠가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심을 확신하는가?
상황은 참담한데 금방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 어떻게 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사모하고 의지함에 변함이 없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불공평한 세상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할 뿐만 아니라 하실 말씀을 기대하며 기도함으로
영혼이 쉼을 얻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소망을 갖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