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09년 7월 22일 수요일 - '겸손한 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유타대학촌교회 2009. 7. 23. 00:57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침례/세례만 알 따름이라.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함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
                                                                                 / 사도행전 18장 24-28절
 

'겸손한 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오늘 말씀에는 바울의 사역에 중요한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교회에서 가르치는 사역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친 일꾼들입니다.
한 사람은 아볼로이고 한 사람은 브리스길라입니다.
 
아볼로는 어떤 사람인가?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입니다.
아마도 철학자 필로가 주도하는 학파의 학자였을 것입니다.
박식하고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듣고 그것을 열심히 전했습니다. (열정이 있었음)
유대교를 믿는 유대인들과 변론하여 예수님이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임을
성경 말씀을 근거로 증명을 하고 이겼습니다.
아마도 침례 요한의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에 대해 듣고 믿었던 사람입니다.
 
브리스길라는 누구인가?
아굴라의 아내로 로마 시민권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여인입니다.
남편과 함께 수공업을 (텐트 만드는 것도 포함) 했습니다.
로마의 4대 황제인 글라우디오 때 로마에서 추방되어 고린도에서 바울을 만났습니다.
바울과는 직업이 같기에 금방 친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잘 배웠습니다.
아볼로를 데려다가 집에서 그가 모르는 예수님에 대해 잘 가르쳤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자세히 가르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있는 교사였습니다.
이들 부부는 바울을 위해 목숨까지도 내 놓았던 동역자였습니다.
 
사역에는 남녀 차별이 없습니다.
당시 헬라 문화권에서 여자가 남자를 가르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리스길라는 가르쳤습니다.
또한 아볼로는 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히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그녀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더 지식이 넓어져 믿는 사람들에게 좋은 유익을 끼쳤습니다.
또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자세히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만약 아볼로가 브리스길라로부터 배움을 받기를 거절했다면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자세,
배우려는 겸손의 자세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으셨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들어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사용하셨습니다.
(후에 그는 바울이 없는 동안 고린도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우리는 두 사람들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예수님에 대해, 그 분에 관한 예언의 말씀인 구약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독학을 할 수도 있겠지만
교회의 영적 리더들에게 배운다면 더 빨리, 그리고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실력을 갖춘다면 담대히 예수님을 전하고
또 잘못되게 아는 사람에게 깨우침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우리는 배우기를 두려워하고 귀찮아하지는 않습니까?
혹시 우리는 여자가 사역을 한다면 무시하지는 않습니까?
혹시 우리는 자신이 여자라고 그냥 소극적인 신앙생활을 하지는 않습니까?
 
아볼로와 브리스길라처럼 배우고 또한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믿음의 공동체에 유익을 주는 겸손한 일꾼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목요일 저녁 7:30분에는 교회에서 목자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 아침기도회는 지난 방학 때 중국 단기 선교를 다녀온
박경진 형제가 전합니다.
 
토요일에는 youth outdoor activity가 있습니다.  Lagoon에 갈 예정이니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9시까지 교회로 데려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토요일에는 여 선교회에서 야드세일을 준비합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가져다 주시면 선교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교회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이 되었습니다.
각 목장이나 사역에 관한 사진들이 있으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저의 E-mail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chulhongkimut@hotmail.com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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