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3년 2월 5일 화요일 - '악한 환경의 영향력'
유타대학촌교회
2013. 2. 6. 00:33
v.30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가 거주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주하였더니
v.31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이 땅에는 없으니
v.32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 가자
하고
v.33 그 밤에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큰딸이 들어가서 그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그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v.34 이튿날 큰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
가자 하고
v.35 그 밤에도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창세기 (Genesis) 19장30-35절
'악한 환경의 영향력'
오늘 QT 말씀은 창세기 19장27-38절
말씀입니다.
27-29절은 롯이 아브라함의 기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음에 대한
말씀이고
30-35절은 악한 환경이 롯의 자녀들에게 미친 영향력에 대한
말씀이고
36-38절은 그들의 잘못으로 말미암은 결과에 대한 말씀입니다.
롯은 아브라함의 기도로 자신의 가족이 구원받은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그저 눈앞에 벌어진 심판을 두려워해서 소알 성읍에서 나와
산으로 올라가 두 딸과 함께 동굴에서 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결코 사람이 두려워서 그렇게 도피생활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자신이 살던 곳이 망한 것처럼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 두려워서
떠났습니다.
전에는 그들의 삶이 얼마나 넉넉했습니까?
너무 재산이 많아 아브라함과 헤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내 마저도 소금기둥이 되었고 두 딸밖에 없습니다.
더우기 두 딸은 더 이상 낙이 없음을 느끼고 악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도 나이가 들어 자신들을 위해 배필을 마련해 줄 수도
없고
결혼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 줄 수 없으나
후손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사람이 사는 곳에서 나왔으니 사람도 없으니 아버지와 관계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악한 생각이 어디에서부터
왔는가?
바로 소돔 성에 거하면서 배운 겁니다.
천사들이 롯을 찾아왔을 때 소돔 사람들이 사방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여
동성으로, 성폭행을 하려고 했던 것이 바로 소돔성의 모습입니다.
술취하고 방탕하고 도덕을 넘어선 성적인 타락.
그것의 영향이 두 딸에게 미쳤고 두 딸은 아버지를 술취하게 하고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 두 자녀가 후에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됩니다.
더욱이 이 두 나라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과 원수의 나라가 됩니다.
범죄와 타락은 자손을 망치고 더욱이 하나님 나라의 원수가 되게
합니다.
맹모삼천지교가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녀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장에 살았더니 아들이 장사하는 것을 따라하기에
그 다음에는 장의사 옆으로 이사했더니 이번에는 애곡하는 것을
따라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는 학교 옆으로 이사를 했더니 공부를 하더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교훈으로 줍니다.
반드시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자녀가 다 잘못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향은
받습니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좋지 않은 것을 배우고 닮지 않으려고 애쓰고 결단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게 그와 같은 말과 행동을 합니다.
그저 자신이 편한 곳, 그저 모든 것이 풍요로운 곳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환경이 자녀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죄와 가까이 해서는 안
됩니다.
죄는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고 자랍니다.
그리고 주변에 퍼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위기라고 느껴야 하는 것은 경제가 아니라 바로 영적인 위기입니다.
동성간의 결혼을 합법화하고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도 합법화하고
총으로 많은 문제가 생김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총기에 대한 제한을 하지 못하는
것.
이것이 바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위기입니다.
경제적인 위기는 그런 위기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롯은 소돔과 같은 타락한 도시에서 적응하며 여유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한 번도 그와 같은 타락한 환경을 보고 탄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즐겼습니다.
롯이 살아남은 것은 그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도덕적이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의인이었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가 살아남은 것은 아브라함의 기도
때문이었습니다.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억하셨고 그의 가족을 구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은 그런 사실을 알지도 못하고 감사하지도
못합니다.
두 딸들이 한 행동의 바로 타락한 소돔에서의 삶의 결과입니다.
묵상
환경이 악한 곳에 있으면서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없는가?
친구, 직장, 가정, 학교 주변 환경이 어떤가?
좋은 학교도 좋지만 좋은 교회가 있는가부터, 좋은 환경인가부터
보는가?
술취함, 방탕, 쾌락, 도박, 폭력, 재미, 동성애와 같은 것에 점점 익숙해져가는 것은
아닌가?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하는, 양심마저도 무너져내리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피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그런 곳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겠는가?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넘겨주기 위해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
하겠는가?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큰데 자신은 의인인가?
의인으로서 주변 사람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것이 있는가?
오늘 기도에 관한 말씀은 '우리가 요청한
것을 얻음' 이라는 제목입니다.
중심 구절은 요한일서
5:14-15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것을 구하든지 구한 대로 주신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셨지만 무조건 우리가 원하는대로 주시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나쁜 것, 그저 그런 것은 주지 않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 우리가 올려드린 그대로 응답이 되지 않는
겁니다.
그게 감사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육신의 필요를 위해 '일용할 양식'도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뜻은 확실한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거룩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선한 일을 행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 화평, 평화, 기쁨,
선함, 성령충만, 덕, 믿음, 지혜, 영혼구원과
같은 것을 놓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십니다.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고
그 환경 속에서 자신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그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구하고 바르게
행함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응답받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