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 '창조의 신비'
유타대학촌교회
2012. 12. 12. 00:28
v.13 타조가 재빠르게 날갯짓을 한다마는 그 날개와 깃털이 황새만은 못하지 않느냐?
v.14 타조는 그 알들을 땅에 낳고 흙 속에서 따뜻하게 되도록 내버려 두고
v.15 누가 발로 밟든, 들짐승이 깨뜨리든 상관 않고 잊어버린다.
v.16 타조는 자기 새끼가 제 것이 아닌 듯 신경 쓰지 않는다.
산고가 헛수고가 되는 것쯤은 두렵지 않다.
v.17 이는 하나님이 타조에게서 지혜를 없애고 지각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v.18 그러나 타조가 그 몸을 높이 쳐들고 뛸 때는 말과 그 기수를 우습게 여기는 법니다.
욥기 (Job) 39장13-18절
'창조의 신비'
오늘 QT 본문은 욥기 39장13-30절 말씀입니다. (우리말 번역)
계속되는 하나님의 욥에 대한 말씀입니다.
13-18절까지는 타조에 대한 말씀이고
19-25절까지는 말에 대한 말씀이고
26절은 매에 대한 말씀이고
27-30절은 독수리에 대한 말씀입니다.
앞부분에서 산염소, 암사슴, 들나귀, 들소에 대해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는 다른 동물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타조는 사람이 보기에 한심한 동물입니다.
자기 새끼를 낳고도 쉽게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심지어 자기 발에 밟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들짐승의 발에 밟혀 깨져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깨지지 않고 알에서 부화가 되어도 자기 새끼가 아닌 것처럼 거칠게 대합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께서 타조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보기에는 한심하게 보입니다.
어미의 자격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타조가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상황이 다릅니다.
비록 잘 잊어먹고 새끼까지도 버리지만 뛰면 엄청난 속도로 달립니다.
그 속도는 무려 시속 70km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잘 잊어먹는 타조가 그렇게 빨리 달리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런 놀라운 일에 사람이 한 것이 있는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런 사실을 아는데만 해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면 누가 하셨는가?
바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타조가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그렇게 진화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그렇지만 각 동물 나름대로 특징과 습관과 본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동물들은 참 다양합니다.
서로의 천적도 있어서 균형이 잡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동물의 생태에 대해 말씀하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욥이 피조물에 대해서도 제대로 아는 것이 없는데
하물며 그 모든 피조물들을 만드신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는 겁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가?
모른다면 하나님의 뜻을 알 때까지 겸손히 기다리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책들, 정보들.
그런 것들이 다 인생의 질문에 답을 주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진리가 아닙니다.
심지어 서로 상반되는 것도 있어서 헷갈립니다.
그런 것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그렇게 의학이 발달했지만 감기약은 없습니다.
단지 증상만 낮출 뿐입니다.
암에 대한 처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은 어떤가?
때로 하늘 문이 열린 것처럼 엄청난 비가 쏟아부어지면 감당이 안 됩니다.
반대로 한 번 문이 닫히면 농작물에 엄청난 피해가 옵니다.
쓰나미나 지진도 왜 발생하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한 번 발생하면 첨단 과학과 산업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어떻습니까?
죽음을 막을 수 있습니까?
나이가 젊다고 무조건 오래 사는가?
결코 아닙니다.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무척 많지만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르시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십니다.
사람은 무지함을 인정하고 창조주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
그 분을 믿고 그 분의 때를 기다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피조물인 사람의 본분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묵상
자연 세계에 일어나는 현상을 다 아는가?
얼마나 큰지, 얼마나 오묘한지 아는가?
사람이 그런 것에 한 것이 있는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아는가?
한 분야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무엇을 안다고 교만하지는 않는가?
너무나 쉽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것은 없는가?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기다림이 있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만약 창조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지혜가 없고 아무 것도 아닌 존재임을 알고
겸손히 엎드려 그 분의 긍휼하심을 구하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화요 캠퍼스 모임은 내년 1월 개학할 때까지 쉽니다.
화요일 밤 8시부터는 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수요일 8시에는 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목요일 7시에는 알파코스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예배가 있고 이어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잠언 4장23절입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운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 도구가 되지 않도록 말씀을 보고 기도하십시다.
다가오는 주일은 교회 창립 17주년 예배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