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 '고난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
유타대학촌교회
2012. 12. 5. 00:23
v.5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
v.6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 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며
v.7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아니하시고 그를 왕들과 함께 왕좌에 앉히사
영원토록 존귀하게 하시며
v.8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이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v.9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v.10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앞에서 돌이키게 하시나니
v.11 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지낼 것이요
v.12 만일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욥기 (Job) 36장5-12절
'고난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다'
오늘 QT 본문은 욥기 36장1-16절 말씀입니다.
1-4절까지는 자신의 말이 계속되니 인내심을 가지고 들으라는 말씀이고
5-12절까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의 교훈과 반응에 대한 말씀이고
13-14절 말씀은 불경건한 자들의 맞을 비참한 결과에 대한 말씀이고
15-16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의인들을 구원하시고 복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엘리후의 말은 욥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지만 일반적인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인은 멸하신다.
의인은 눈동자같이 지키신다.
의인이라도 죄를 범하면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이 순종하면 형통한 삶을 얻는다.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심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면 망하고 순식간에 불려간다.
하나님께서 곤고한 자는 건지시고 보상을 주신다.
엘리후의 말에는 고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고난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의인이라고 징계를 주시는데
그 이유는 그 징계를 통해 죄에서 돌이키고 교만을 꺾으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히브리서 12장5-13절에서 주시는 말씀과도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징계를 받는데 징계가 없는 사람은 사생자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자녀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징계를 주십니다.
잘못 함에도 불구하고 징계가 없다면 그것은 버린 자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tough 합니다.
그냥 무엇을 하더라도 오냐 오냐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을 망하게 합니다.
자신도 망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해를 끼치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이라도 언제라도 잘못하면 깨닫도록 징계를 주십니다.
그래서 어느 날 우리의 삶에 힘든 일이 왔을 때 영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혹시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회개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난 것은 없는지.
교만한 것은 없었는지.
하나님께서는 무조건적으로 세상적인 의미의 복을 주시지는 않습니다.
그런 복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면 결코 주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불이나 칼을 주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아까워서가 아니라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때론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기 위해 어려움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한 번 흔들어보면 믿음의 본질이 나옵니다.
고난이 왔을 때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오는 사람은 믿음의 있는 사람이고
반대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 욕을 하고 비판하고 기도도 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껍데기밖에 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래서 고난은 믿음을 보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그런 고난 속에서 믿음을 끝까지 지킨 사람은 하나님께서 쓰십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징계는 벌 (punishment)이 아닙니다.
징계는 연단이라는 말로 바꿀 수 있는데 영어로는 discipline입니다.
이 단어에서 제자라는 disciple이 나왔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믿음의 연단을 받고 통과한 사람이 제자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이든, 징계든, 연단이든 그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목적이 있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해 선을 이루십니다.
묵상
믿음 생활을 하다가 오는 고난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고난이 왔을 때 먼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가?
죄에 대해 생각해보고 돌아감이 있는가?
더 겸손히 엎드림이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에게 모든 탓을 돌리는 것은 아닌가?
고난을 통과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그와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주심을 믿는가?
자신의 믿음 또한 정금같이 순수해지고 강해짐을 아는가?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고난에 대해 생각해 보고
혹시라도 하나님 앞에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면 회고하고 회개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평강을 누리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화요 캠퍼스 모임은 내년 1월 개학할 때까지 쉽니다.
화요일 밤 8시부터는 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수요일 8시에는 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목요일 7시에는 알파코스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예배가 있고 이어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3장1절 입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사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다가오는 주일에는 내년을 섬길 여 선교회 임원을 새롭게 선출합니다.
한 주간 동안 기도로 준비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