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컬럼] 빛과 어둠의 전쟁 - 8월 19일 2012년
얼마 전 chicken sandwich restaurant인 Chick-Fil-A의 CEO가 공개적으로 동성결혼을 반대했습니다. 그러자 미국에서 동성애 결혼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3일, 미국 전역에서 Chick-Fil-A 사장의 전통 결혼 지지 발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항의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이 날을 ‘전국 동성 키스의 날’로 선포하고 Chick-Fil-A의 본사가 있는 Atlanta. GA를 비롯해 전국 1,600여 매장 앞에서 키스를 하거나 항의 구호를 외치며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벌였습니다. 이 날 이 restaurant 매장 앞에는 평균 10여 명의 동성연재자들이 모인 것으로 집계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들이 식당 안에서 껴안고 키스를 나누었기에 주민들이 풍기문란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경찰이 출동한다는 소식을 듣고 겁을 먹고 달아나는 웃지 못할 소동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Chick-Fil-A의 CEO인 댄 캐시 사장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라고 말했는가? 그는 지난 7월 침례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성경이 정의한 대로 남녀의 결합이라는 것을 말했습니다. 이로 인해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하는 민주당과 성소수자 단체들은 이 말을 인권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전국적인 불매운동을 벌였습니다.
이들의 항의에 대항하여 공화당과 기독교 단체 보수진영은 오히려 한 날을 ‘Chick-Fil-A 감사의 날’로 선포하고 매장 안과 밖에서 대대적인 반 동성결혼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또한 마이크 허커비 전 주지사가 선두에 서서 ‘Chick-Fil-A 사먹기 날’ 행사를 진행하며 더 많이 이 식당을 이용할 것도 선포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이 정한 켐페인 당일 매출액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했습니다.
이 Chick-Fil-A는 미국의 대표적인 크리스천 기업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미국의 크리스천 기업들에 관심이 집중이 되었습니다. CNN에서는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9개의 크리스천 기업을 선정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Forever 21, Tom’s of Marine, Tyson’s Foods, Inc, Hobby Lobby, Service Master, Herman Miller, Interstate Batteries, In-N-Out Burger, 그리고 마지막으로 Wal-Mart입니다. 이 중에서 Forever 21의 CEO는 장도원이라는 한국인입니다. 이 회사도 In-N-Out Burger와 마찬가지로 성경구절을 넣는데 쇼핑백 하단에 요한복음 3장16절을 뜻하는 3:16을 새긴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타인이 인정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7월에 열린 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 이렇게 간증을 했습니다. ‘내 장사가 잘 되는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예수님을 잘 믿고 한님을 사랑한 것밖에는 없다’
‘세상의 빛’되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에 어둠의 세력인 사탄은 사람들을 부추겨 점점 빛에 대항하게 합니다. 진리의 성경에 어긋하는 일들을 점점 더 많이하게 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동성간의 결혼입니다. 이런 어둠의 세력은 미국 장로교단에도 (PCUSA)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과반수가 되지 않아서 공식적으로 행하지는 못하지만 동성연애자에게도 목사 안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영적전쟁이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물질주의, 성공주의, 한탕주의, 인기주의, 외모지상주의, 개인주의 그리고 공공연히 교회를 공격하는 것들의 배후에는 모두 마귀가 있습니다. 이제는 사탄 숭배를 숨어서 하지 않고 드러내 놓고 합니다. 사탄에게 영혼을 파는 정치인이나 연예인이나 기업인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 믿음의 사람들이 영적으로 깨어서 대항하지 않으면 달콤함에 넘어갑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시기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또한 ‘빛의 자녀’입니다. 빛의 자녀는 어둠과 공존할 수 없습니다. 어둠에 삼키우는 존재가 아니라 어둠을 물리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대로 진리를 행해야 합니다. 성실해야 합니다. 책임을 질줄 알고 약속을 잘 지켜야 합니다. 작은 일에도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충성스럽게 해야 합니다. 이중인격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차별하거나 뒤에서 수군수군해서도 안 됩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 나눔이 있어야 합니다.
적당히 주일을 지키는 종교적인 행위로는 빛된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신앙생활이 아니라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와 같은 뜨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말씀으로 돌아가, 빛의 자녀로서 어둠을 물리치는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