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2년 8월 2일 목요일 - '드림과 순종이 기적을 경험케 한다'

유타대학촌교회 2012. 8. 3. 01:57
v.12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
v.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v.14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하시니
v.15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v.1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v.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누가복음 (Luke) 9장12-17절
 
'드림과 순종이 기적을 경험케 한다'
 
오병이어의 기적이라고 알려진 이 말씀은 유일하게 네 복음서 모두에 기록된 사건입니다.
각 복음서마다 중요한 사건이 조금씩 다르게 기록이 되었지만
작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천 명을 먹인 사건은 모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분명하게 알려주는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아니면, 하나님이 아니면 하실 수가 없기에
이 기적을 통해 복음서 저자들은 예수님께서 기다렸던 메시야임을 알려줍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해 몇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장소는 벳새다의 빈 들이었다.
갈릴리 호수에 물이 흘러들어오는 강 동편에 있는 마을로
많은 사람들이 있으려면 빈 들밖에는 없습니다.
 
둘째,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셨다.
몰래 벳새다로 가셨지만 갈급한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신 후 그들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또한 날이 저물이 먹을 것이 없을 때 그들에게 먹을 양식을 주셨습니다.
 
셋째, 예수님께 드린 것으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을 가지고 기적을 행하신 것이 아니라
요한복음에 의하면 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식사를 가지고 기적을 보이셨습니다.
드림이 없이는, 믿음의 순종이 없이는 기적을 볼 수 없습니다.
 
넷째, 예수님께서 축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심을 사람들에게 보이시기 위해
그들 앞에서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돌리기 위함입니다.
그 분이 역사하심을 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오천 명이 먹고도 남는 기적은
두 단계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봅니다.
첫 번째 단계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실 때 나타났고
두 번째 단계는 제자들이 떼를 지어있는 무리들이게 나누어 줄 때 나타났습니다.
 
오늘날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크신 복을, 치유를 받기 원합니다.
그런데 먼저 드림은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필요를 공짜로 얻고자 합니다.
 
드림은 물질적으로 십일조와 헌신과 희생을 의미합니다.
십일조는 먹을 양식이 아니라 뿌릴 종자입니다.
로또에 당첨되려면 최소한 로또는 사야 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뿌려야 할 종자까지 먹으면서 풍성한 곡식을 얻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믿음의 드림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놀랍게 풍성케 하십니다.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를 보게 하십니다.
 
또한 의심과 불순종으로는 절대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머리로는, 상식으로는, 경험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을 꺾고 순종할 때 기적을 경험합니다.
의심은 금물입니다.
불순종은 죄입니다.
그런 것으로 절대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순종이 기적을 보게 합니다.
 
또 한 가지는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다는 사실은
모든 것의 시작이 바로 기도임을 알려줍니다.
 
묵상
채움과 치유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기도할 때 그 분이 역사하심을 의심없이 믿으십니까?
믿음으로 먼저 하나님께 헌신함이 있습니까?
받기는 원하면서 드리는 것은 아까워 하지 않습니까?
 
오늘 하루, 가진 것을 하나님께 드린 후 믿음으로 구하시고 순종하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시는 복된 응답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예배와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기에 한 주간 동안 기도로 준비합니다.
 
금주의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0장35절 입니다.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