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2년 7월 27일 금요일 - '죄가 큰 곳에 은혜와 사랑도 크다'
유타대학촌교회
2012. 7. 28. 03:23
v.47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v.48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v.49 함께 앉아 있는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하사는가 하더라.
v.50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눅가복음 (Luke) 7장47-50절
'죄가 큰 곳에 은혜와 사랑도 크다'
사람들은 자신이 짓는 죄에 대해서는 관대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가 용서받은 것에 대해서는 감격하고 감사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해서는 크고 작음을 떠나 용서를 잘 하지 않습니다.
작은 것도 부풀려서 정죄를 합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부끄럽고 불쾌하다는 감정도 드러냅니다.
그래서 말로, 위선적인 모습에 상처를 입고 교회를, 믿음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대조적인 모습이 죄를 지은 여인과 바리새인 시몬의 모습 속에 나옵니다.
여인이 어떤 죄를 지었으며, 언제 어디서 예수님을 만난지는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 여인은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사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름도 나오지 않는 이 여인은 바리새인의 집에 계신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씻겨드렸습니다.
발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가운게 비싼 향유를 발에 부었습니다.
반면 주인인 바리새인 시몬은
예수님을 초청하고도 발과 손을 씻어주지 않았습니다.
입맞춤의 인사도 없었습니다.
흔한 감람유도 발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여인이 죄인임을 들추어내고 비판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왜 바라새인 시몬이 그런 반응을 했는가?
그 이유는 바리새인은 자신이 죄인이 아니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율법을 잘 지키고 있다고 확신하기에 그렇지 않는 자들과는 상종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인도하려고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죄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위선자요 죄인인 것은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죄가 큰 곳에 은혜가 큽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이기도 하고 사도 바울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죄를 탕감받는 경우, 용서를 받는 경우
더 큰 죄를 용서받는 사람이 작은 죄를 용서받는 사람보다 은혜가 더 큽니다.
반면 작은 죄를 용서받은 사람은 감사는 커녕
오히여 큰 죄를 용서받은 사람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공평하지 않다고 여깁니다.
그러니 감사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큰 죄인이라고 여길 때, 그에 비례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느낍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귀한 예물을 드리는 것이 아깝지 않습니다.
감사함이 있습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평안이 있습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행복한 삶을 살려면, 평안한 삶을 살려면 이 세 가지는 필요합니다.
첫째, 항상 감사하는 삶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
둘째, 항상 회개하는 삶
자신의 모든 죄가 용서받았기에 더 이상 같은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애씀
셋째, 항상 기뻐하는 삶
자신이 죄 용서를 받았고 구원을 얻음으로 인해 마음에 평안이 있음을 감사
행복과 평안은 돈이 많다고, 많이 배웠고, 높은 위치에 있다고 얻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얻을 수 있다면 그런 외적인 조건을 갖춘 사람들은 다 행복해야 합니다.
불안하지 않고 평안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외적으로 좋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정이 깨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감사가 없고, 늘 걱정 근심으로 살아갑니다.
묵상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합니까?
자신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로 용서받은 죄인임을 확신하십니까?
자신이 여전히 부족하지만 언제라도 회개하면 용서받음을 아십니까?
받은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함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물질과 시간이 아까워 드리지 못한다면 그 은혜를 잊은 겁니다.
감사는 또 다른 감사를 가져옵니다.
오늘 하루, 자신이 죄인이었다가 용서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 쉽게 정죄하고 비판하는 것은 아닌지,
자신이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아까워하지는 않는지 돌아보고
회개하고 돌이켜 은혜를 회복하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고 감사를 표하는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오늘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와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 기도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에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를 모읍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0장30절입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