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2년 7월 12일 목요일 - '알곡과 쭉정이'
유타대학촌교회
2012. 7. 13. 01:20
v.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v.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베푸실 것이요
v.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누가복음 (Luke) 3장15-17절
'알곡과 쭉정이'
많은 사람들은 침례 요한의 메시지와 삶을 보고 그를 그리스도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그렇게 담대하게 회개의 메시지를 전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권세자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말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의 질문에 명쾌하게 답을 준 사람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 맺는 삶이 어떤 것인가 물었을 때
그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습니다.
일반 사람은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세금을 거두는 사람은 욕심과 탐심을 버려야 한다.
군인들은 자신이 받는 것을 족한 줄로 알고 공의를 행해야 한다.
결국 그런 삶은 긍휼과 공의를 행하고 죄에서 떠난 삶이 바로 진정한 삶입니다.
사람들의 궁금증에 대해 요한은 분명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비교할 수 없는 존재다'
'나는 물로 침례를 주지만 그리스도는 성령과 불로 침례를 주신다'
'그리스도는 구원자이심과 동시에 심판주이시다'
사람들이 요한을 그리스도가 아닌가 여길 때 마음 한 번 잘못 먹으면 교주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분명히 자신의 신분이 무엇인가를 알고 분수를 넘지 않았습니다.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그리스도의 앞길을 예비했습니다.
그 분께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일꾼의 모습입니다.
오늘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요한과 같은 삶이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섬기면 큰 소리 치는 사람들
자기 자랑을 하는 사람들
그것도 모자라서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는 사람들
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까먹는 사람들
덕이 되지 않는 사람들
차별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 대해 침례 요한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하실 일을 두 가지 선포합니다.
하나는 구원자이고
다른 하나는 심판주입니다.
성령으로 침례를 준다는 것이 바로 구원을 베푸는 성령의 임재를 말하는 것이고
불로 침례를 준다는 것은 꺼지지 않는 불에 던지는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알곡과 쭉정이에 관한 말씀이 바로 이것을 뒷받침합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거두는 때는 추수 때입니다.
그 전에는 구별이 잘 가지 않습니다.
또한 그 전에 쭉정이를 뽑으려고 하면 잘못하면 알곡도 함께 뽑힐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구별하는 때는 추수 때입니다.
그렇다면 추수 때는 언제를 말하는가?
바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를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이 땅에 오실 때는 죄인을 구하러,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다시 오실 때는 죄인은 멸하시고 의인을 구하시는 심판주로 오십니다.
그 때 알곡과 쭉정이가 구별이 됩니다.
그 때 양과 염소가 구별이 됩니다.
그 때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가 구별이 됩니다.
그 판단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곡으로 천국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쭉정이로 판결을 받고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 쭉정이는 알곡과 비슷하기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여러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구별하십니다.
그들에게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떠나라고 하십니다.
마지막 때에 그런 낭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회개하고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욕심과 탐심을 버리고 자족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물 한 그릇이라도 나누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정직하고 성실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사실에 감사하며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에 대해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받기를 원하시지만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불에 던져지는 쭉정이와 같이 심판하십니다.
주님 오실 날이 점점 가까워옵니다.
두렵고 떨림으로 회개하고 열매를 맺으려고 애써야 합니다.
자신을 알곡으로 여기십니까 아니면 쭉정이로 여기십니까?
말씀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습니까?
요한과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고 겸손합니까?
오늘 하루, 심판주로 다시 오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열매가 있는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고
긍휼과 공의와 나눔과 겸손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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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지난 주일부터는 youth camp가 시작되었고 (토요일까지)
월요일부터는 여름성경학교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Canyon church)
우리의 자녀들이 영적으로 잘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주일에는 정기 총회가 있습니다.
모든 대학촌가족이 기도로 준비하여 은혜로운 시간이 되게 하십시다.
금요일 7시에는 경배와 찬양예배가 있습니다.
이어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0장21절 하입니다.
'귀신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