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양식

2012년 7월 3일 화요일 -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

유타대학촌교회 2012. 7. 4. 06:04
v.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이까?
v.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v.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v.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v.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누가복음 (Luke) 1장34-38절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
 
자녀를 낳지 못했던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자녀를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때가 되어 이 땅에 구원자를 태어나게 하실 약속을 마리아에게 주십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태어날 자녀는 침례 요한이고
마리아에게서 태어날 자녀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엘리사벳은 임신이 불가능 한 여인이었고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였습니다.
그런 여인들에게 하나님께서 메신저인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사 자녀를 약속하셨습니다.
 
아이를 갖지 못했던 엘리사벳에게는 기쁜 소식이었지만
처녀였던 마리아에게는 결코 기쁜 소식이 아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불가능한 소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마리아는 약혼은 했지만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리아가 가브리엘 천사에게 한 질문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 마리아의 질문에 가브리엘 천사는 확실한 답을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에는 불가능이 없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러진다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마리아가 낳을 예수는 이미 구약에서 수도 없이 예언된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단지 마리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는 도구였습니다.
 
마리아의 반응이 어떠했는가?
마리아는 천사의 말을 그냥 믿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그대로 이루기를 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의 고백에는 위험이 있습니다.
처녀가 아이를 낳는 경우
첫째 가문의 수치이기도 하고
둘째 잘못하면 간음죄로 돌에 맞아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그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능치 못할 것이 없으신 하나님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찾아오시는 하나님
본문 앞에 보면 마리아를 향해 가브리엘 천사가 '은혜를 입은 자'로 불렀습니다.
마리아가 어떤 삶을 살았기에 그렇게 불린지 모르지만
마리아가 천사의 말을 듣고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고 고백한 것을 보면
마리아는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여인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을 주의 종이라고 표현하는 겸솜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시고 놀라운, 불가능한 일을 이루십니다.
 
셋째,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기에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이라도 헛되게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읽고 말씀에 나오는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꼼짝하지 못하시고 들어주십니다.
 
이런 질문을 던져봅니다.
과연 전지전능 하신 하나님께서
찾아오시고 응답하실 만큼 은혜를 입은 경건한 사람인가?
왜 그 분이 응답하셔야 하는가?
누구를 위함인가?  오직 자신만을 위한 것은 아닌가?
 
하나님의 은혜는 막힘이 없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님을 찾는 자를 만나주십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겸손한 자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오늘 하루,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겸손함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진정으로 바람이 있는지 돌아보고
겸손히 하나님 아버지께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진정한 고백을 드리고
소망을 가지고 기쁨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금요일 7시에는 경배와 찬양예배가 있습니다.
이어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0장16절입니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 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지번 주 설교는 세계 선교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과 성취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에게로 다가가야 합니다.
자신의 틀과 우리의 틀을 깨야 합니다.
끼리끼리 모여서는 전도를 할 수가 없습니다.
교제의 대상과 폭을 넓혀야 합니다.
삶이 본이 되고 덕이 되어야 합니다.
간증문을 만들고 한 사람에게 나누는 것이 적용입니다.